대만 국민당 원내대표 방중…中왕후닝 "가족끼리 자주 왕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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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독립 성향 대만 집권 민진당 소속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의 취임이 내달로 다가온 가운데 친중 성향인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의 원내대표가 중국 측 고위인사를 만나 양안 관계 회복을 강조했다.
28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중한 국민당 푸쿤치 입법원(국회) 원내총소집인(원내대표 격)과 국민당 소속 입법위원들은 전날 중국 공식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회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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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친미·독립 성향 대만 집권 민진당 소속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의 취임이 내달로 다가온 가운데 친중 성향인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의 원내대표가 중국 측 고위인사를 만나 양안 관계 회복을 강조했다.
28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중한 국민당 푸쿤치 입법원(국회) 원내총소집인(원내대표 격)과 국민당 소속 입법위원들은 전날 중국 공식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과 회동했다.
왕 정협 주석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모두 중국인으로 중화민족에 속하는 '양안은 한 가족'"이라며 "가족끼리 서로 자주 왕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 원내총소집인도 지난 8년간 양안 관계가 끊어졌다면서 "2016년 이전의 양안 관계의 회복 및 양안의 대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대만언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0일 국민당 소속 마잉주 전 대만 총통과 베이징 회동 당시 배석한 중국의 대만 정책 이인자 왕후닝이 17일 만에 대만 인사를 다시 만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국민당 입법위원이 17명이나 방중한 것은 지난 2001년 1월 허즈후이 국민당 입법원 서기장 등 30명이 방중한 이후 최대 인원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2016년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총통 집권 이후 대만 정부와 접촉을 중단해왔으며, 올해 1월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이 3연속 집권에 성공한 뒤로는 마 전 총통을 비롯, 친중 국민당 인사들과만 교류 중이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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