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돌아왔다' 2024년 첫 골 터뜨렸다…"승리해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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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튼)이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해 9월 7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이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물리칠 때 황희찬의 결승골을 쿠냐가 도왔다.
12월 치러진 15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도 황희찬은 쿠냐의 어시스트 덕에 팀을 1-0 승리로 이끄는 결승골을 넣을 수 있었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을 뛰며 총 19골을 넣었는데 황희찬은 3시즌 만에 같은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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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울버햄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루턴 타운에 2-1로 승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이 전반 39분 울버햄튼의 선제골을 넣었다.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왼쪽까지 돌파해 들어간 황희찬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마테우스 쿠냐와 환상의 호흡을 다시 한번 자랑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쿠냐는 올 시즌 7도움을 올려 페드루 네투(9도움)에 이어 파블로 사라비아와 팀 내 도움 부문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쿠냐는 특히 황희찬과 호흡이 좋다. 황희찬이 올 시즌 넣은 11골 중 3골을 쿠냐가 도왔다. 지난해 9월 7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이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물리칠 때 황희찬의 결승골을 쿠냐가 도왔다. 12월 치러진 15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도 황희찬은 쿠냐의 어시스트 덕에 팀을 1-0 승리로 이끄는 결승골을 넣을 수 있었다. 이번에도 다시 한번 합작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황희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쿠냐의 어시스트가 정말 대단했다. 그에게 공을 받으면 좋은 기회라고 느껴져서 더 집중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득점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쿠냐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까지 몇 경기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서 "내가 다시 골을 넣으며 팀이 다시 승리할 수 있게 돼 매우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브렌트포드전 이후 4개월 만에 리그 11호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지난 1~2월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리그 경기에 뛰지 못했고, 3월부터 4월 중순까지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지난 13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33라운드를 통해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은 4번째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특히 지난 본머스전에서 헤더로 골을 넣었지만 동료의 불필요한 파울로 득점을 날린 아쉬움을 털어냈다.
황희찬은 이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을 넘어섰다. 데뷔 시즌인 2021-22시즌엔 5골, 지난 시즌엔 3골을 넣었는데, 올 시즌엔 이를 훌쩍 넘는 두 자릿수 득점을 일찌감치 전반기에 기록했다.
여기에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을 19골로 늘리며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스파크 레인저스 소속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누빈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을 뛰며 총 19골을 넣었는데 황희찬은 3시즌 만에 같은 고지에 올랐다.
황희찬은 아울러 팬 투표로 정하는 맨 오브 더 매치(MOTM)로도 이날 선정됐다. 득표율은 5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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