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리는 '尹·李 영수회담', 민생·협치 발판 마련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첫 영수회담에서 '민생과협치'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1시간 정도 차담(茶啖) 형식으로, 의제 제한 없이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총선 패배 후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윤 대통령과 조건없는 만남을 전격 수용한 이 대표가 '민생과 협치'라는 과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이번 회담을 통해 국민들에게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수용 어려운 의제들…타협점 찾을지 관심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첫 영수회담에서 '민생과협치'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1시간 정도 차담(茶啖) 형식으로, 의제 제한 없이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측이 어렵게 마련된 이번 회담에서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고 공헌한 만큼 민감한 사안들을 꺼낼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총선공약으로 내세운 전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과 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를 공언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특검법) 수용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25만원 국민지원금에 대해 "경제적 포퓰리즘은 정치적 집단주의와 전체주의와 상통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 미래에 비추어보면 마약과 같은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부정적이다.
해병대 채상병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은 윤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고 있어 대통령실이 받기 어려운 의제들이다.
양수회담에 앞서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이 세차례 회동을 했지만 주요 현안들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번 회담에서 타협점을 찾는 물꼬를 틀지 관심이다.
이 대표는 민생회복조치와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하면서 윤 정부 핵심과제인 의대증원과 연금개혁 등에 대해서도 회담 의제로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는 또 그동안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등을 요구할 수도 있고, 윤 대통령은 민생안정을 위한 국회차원의 야당의 협조를 당부할 가능성이 있다.
총선 패배 후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윤 대통령과 조건없는 만남을 전격 수용한 이 대표가 '민생과 협치'라는 과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이번 회담을 통해 국민들에게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준석, 한동훈 전대 출마 관련 "필설에 약한 게 가장 저해" - 대전일보
- 국힘 차기 당대표...한동훈·유승민 오차범위 접전 - 대전일보
- 유승민, "민주당 25만원 특별조치법 '위헌'… 국힘 '공정소득' 펼쳐야" - 대전일보
- 내주 '부동산PF 정상화 방안' 발표…부실 사업장 기준 등 촉각 - 대전일보
- 민주당 "檢, 김건희 소환 방침…특검 방탄용 의심" - 대전일보
- 與 비대위원 발표… 사무총장 성일종·정책위의장 정점식 - 대전일보
- 국정원, 김정은 찬양가 '친근한 어버이' 틱톡서 차단 나선다 - 대전일보
- 민주 "멍게 보고 소주 떠올린 尹 대통령… 대파만큼 답답" - 대전일보
- 공개 활동 중단 ‘한동훈’ 도서관서 목격… ‘사인·셀카 마다 안 해’ - 대전일보
- 與 박정훈, 이철규 겨냥 "분 넘는 욕심, 자신도 무너뜨리는 법"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