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봐야할 관광지'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내달 4일부터 개방

▲ 한해 43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인제 대표 관광지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내달 4일부터 개방되며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인제 대표 관광지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내달 4일부터 개방,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인제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통제됐던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오는 5월 4일 개방된다고 밝혔다. 한해 43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인제 자작나무 숲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 2015년부터 5회 연속 이름을 올릴 만큼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대표 산림 관광지이다. 2024년 산림청 주관‘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중 최우수 숲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개방되는 인제 자작나무숲 입산시기는 하절기 5월~10월(오전9시~15시), 동절기 11월~2월(오전9시~오후2시)이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

 

▲ 한해 43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인제 대표 관광지 원대리 자작나무 숲이 내달 4일부터 개방되며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인제 자작나무 숲에는 자작나무숲 코스, 치유코스, 탐험코스, 힐링코스, 달맞이숲코스 등 다양한 탐방 구간이 정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곳곳이 포토스팟이라 힐링과 탐방, 감성까지 모두 만끽할 수 있다. 다만 자작나무 숲을 찾는다면 주차장 요금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일일 기준 대형버스 1만원, 소중형 승용차의 경우 5000원의 사용료가 부과되며 납부한 주차요금은 인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지난 겨울 이례적인 폭설 피해가 발생하면서 인제 자작나무숲에도 많은 나무가 꺾이는 피해를 입었다. 30년 넘게 운영된 자작나무 숲이 이 같은 피해를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산림청과 인제군청 관계자들은 복구작업에 나섰고 수령이 20년 정도 되는 젊은 나무였던 숲 속 자작나무들 역시 봄을 맞아 다시 제 모습을 되찾았다. 5월 자작나무숲은 순백색의 수피와 연둣빛 새잎이 어우러져 다른 계절과는 또다른 아름다움을 방문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난 겨울 폭설 피해복구 작업으로 개방 일정이 조정될 수 있으니 꼭 산림청 홈페이지 또는 자작나무안내소에서 확인 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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