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바이두와 中커넥티드카 동맹 강화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4. 4. 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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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중국 빅테크 기업 바이두와 함께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이동을 지식과 혁신의 원천으로 삼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SDx의 목표"라며 "바이두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 커넥티드카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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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모빌리티 혁신 모색”
올해로 바이두와 10년째 협업
지난 2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요세미티호텔에서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사장)과 왕윈펑 바이두그룹 부총재가 ‘중국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바이두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 발굴과 신기술 개발을 협업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중국 빅테크 기업 바이두와 함께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커넥티드카(Connected Car)란 네트워크 접속 기능을 갖춘 차를 뜻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요세미티호텔에서 바이두와 ‘중국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첨단차플랫폼)본부장 사장, 왕윈펑 바이두 IDG(자율주행사업부) 총괄 겸 바이두그룹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와 바이두는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 발굴과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커넥티비티(연결성), 자율주행, 지능형 교통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등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현대차·기아는 중국의 데이터 규제 강화에 대응해 바이두의 스마트 클라우드를 활용한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다. 또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미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제품과 신사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하기로 했다.

올해 초 중국상업산업연구원은 ‘2024~2029년 중국 커넥티드카 산업 시장분석과 전망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규모는 2152억위안, 판매 대수는 17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시장 규모와 판매 대수가 636억위안, 720만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5년 만에 각각 3.4배, 2.4배 수준으로 성장하는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바이두와의 협력 강화로 그룹의 중장기 소프트웨어 전략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모든 것)’가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는 SDx 전략의 출발점으로 꼽힌다. SDV는 시시각각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렇게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는 차량용 AI가 더 똑똑한 판단을 내리는 데 필요한 자양분이 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이동을 지식과 혁신의 원천으로 삼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SDx의 목표”라며 “바이두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 커넥티드카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바이두와 2014년부터 올해로 10년째 협업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통신형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음성인식 서비스, 카투홈·홈투카, 스마트 콘텐츠 서비스 등 바이두와 공동 개발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중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요세미티호텔에서 현대차·기아와 바이두가 ‘중국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여섯째부터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 부사장,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 왕윈펑 바이두 IDG 총괄 겸 바이두그룹 부총재, 상궈빈 바이두그룹 부총재. [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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