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총력전’에 대한 염 감독의 자평 “잘 버텼다. 김유영, 이우찬, 김대현 올라왔다. 덕주가 돌아올 그때를”[스경x현장]
“잘 버텼다. 우리는 ‘희망’을 보고 있다.”
시즌 초부터 줄곧 강조해 온 ‘3·4월 총력전’에 대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의 자평이다.
염 감독은 28일 잠실 KIA 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LG의 지난 3~4월레이스를 돌아봤다.
염 감독은 “우리는 총력전을 했고, (어려운 상황에도) 잘 버텼다고 평가하고 싶다”면서 “단 (그 총력전에는) 조건이 있었다. 선수들이 지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7일 현재 총 31경기를 치른 LG의 팀 순위는 전체 4위. 16승2무13패로, 승률 5할5푼2리를 기록하고 있다. 1위와의 게임차는 4게임이지만 최근 10경기 6승1무3패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염 감독이 시즌 초 예상했던 ‘5할 대 승률’을 넘어서고 있다.
염 감독은 “4월을 버티면서 조금씩 희망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염 감독은 “불펜을 보자면 최근 5게임을 통해 다양한 방법을 선택한 과정에서 조합이 만들어지고 있다.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한 50%는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유영이도 올라오고 있고 이우찬이도, 김대현이도 올라왔다. 이렇게 3명 올라와 준 것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한 단계씩 한 단계씩 성공을 경험하면서 이들이 자리를 잡게 만드는 것이 나와 투수코치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기에 덕주까지 오면 완성단계라고 본다. 최소 5명은 만들어놔야 되는데, (덕주가 돌아오는) 6월 중순까지 우리는 (주력 불펜자원을) 7명까지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은 정규 시즌에 대한 전망도 내놓으며 “다른 팀이 지치는 시기에 우리는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감독은 “우리는 우리의 야구를 하며 상세를 탈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 (덕주가 돌아오는) 6월 중순까지 우리는 7명까지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면서 “지난 30여년 간 많은 선배 감독들의 팀 운영을 오랜기간 보면서 고민해 온 메뉴얼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언제 승부를 해야 하는지 팀에 가장 바람직한 운영에 대해 계속 확인을 하며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희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 |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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