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의 세계는 냉정해" 염기훈vs박동혁 '절친' 맞대결 한목소리... 무패 행진 수원·경남 '빅뱅'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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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안은 전쟁이다.
경기장 밖에서는 절친한 두 지도자가 금일 맞대결에서만큼은 치열한 경쟁을 다짐했다.
염기훈(41) 수원 감독과 박동혁(45) 경남 감독은 선수 시절 울산에서 함께 호흡한 바 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동혁 감독은 "감독이 되기 전에는 연락을 많이 했다. 선수때 부터 많이 친했다"라며 웃더니 "염기훈은 감독 자질이 있는 지도자다. 성품도 좋아 선수들이 잘 따르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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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과 경남FC는 2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9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절친' 지도자들의 맞대결이다. 염기훈(41) 수원 감독과 박동혁(45) 경남 감독은 선수 시절 울산에서 함께 호흡한 바 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동혁 감독은 "감독이 되기 전에는 연락을 많이 했다. 선수때 부터 많이 친했다"라며 웃더니 "염기훈은 감독 자질이 있는 지도자다. 성품도 좋아 선수들이 잘 따르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감독 대행에 이어 올 시즌 첫 정식 지휘봉을 잡은 염기훈 감독은 "(박동혁 감독과 맞대결이)좀 이상하다. 통화도 자주 한 친한 사이다"라며 "오히려 감독으로서 만나니 더 조심스러워지더라. 오늘은 웃음기도 많이 없었다. 승부의 세계에서 서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받아쳤다.
수원은 8경기 6승 2패 승점 18으로 K리그2 1위다. 지난해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뒤 올 시즌 다이렉트 승격을 정조준한다. 경남은 2승 2무 3패 승점 8로 9위에 처져있다.
염기훈 감독도 방심하지 않았다. 경남과 경기에 대해 "상대 분석보다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조했다"라며 "선수들도 잘 알고 있더라. 안일한 분위기가 없었다. 쉽게 이긴다는 마음만 없으면 경남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염기훈 감독은 올 시즌 4골 3도움으로 물이 오른 김현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김주찬과 손석용, 툰가라가 뒤를 받친다. 카즈키와 골키퍼 양형모 등도 선발로 나선다. 이기제와 뮬리치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염기훈 감독은 "(김)현이가 요즘 잘한다. 뮬리치도 경쟁의식을 느끼더라. 팀으로서 좋은 효과다. 시즌 초반부터 훈련도 많이 시켰다"라고 설명했다.
경남은 득점 K리그2 공동 선두 원기종(5골)을 선발로 내세운다. 수원전은 원기종의 입대 전 마지막 경기다. 박동혁 감독은 "마지막까지 뛰어달라고 하니 흔쾌히 알겠다더라. 인연이 됐는데 군대로 갈 시간이 되어서 아쉽다. 좋은 분위기를 끝까지 유지했으면 하다"라고 덧붙였다.
수원=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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