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만나는 윤 대통령-이재명…어떤 얘기 오갈까

김기송 기자 2024. 4. 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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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 대표가 어떤 의제를 어떤 수위로 던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오늘(28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대표는 '민생 회복 조치'와 '국정기조 전환'을 양대 키워드로 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를 선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선 민생 분야에서 이 대표는 총선 과정에서 공약했고 자신이 줄곧 주장해온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실은 국민 모두에 현금을 나눠주는 방안에 부정적이지만, 이 대표는 '민생의 골든타임'을 고려해 지원금이 시급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석열 정부가 핵심 과제로 꼽았으나 가시적인 진전이 없는 연금 개혁 방안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의 명확한 입장이 무엇인지 따져 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의정 갈등과 관련해선 여야, 정부, 의료계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 구성을 거듭 제안하며 윤 대통령을 압박할 수도 있습니다.

회담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내일(29일) 오후 2시에 개최되고, 차담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양측에서 3명씩 배석자가 참석하면서 4 대 4 만남이 될 예정으로, 회담 말미에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비공개 독대 회동을 가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영수회담이 1시간 정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대화 분위기에 따라 이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한 만큼 영수회담 이후 공동 발표문 등도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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