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군단’ 양평군청, 실업유도 단체전 V2·시즌 3관왕
전날 개인전 3개 체급 석권 이어 또다시 최강 전력 과시
남자 실업유도 ‘최강’ 양평군청이 2024 양구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채성훈 감독·김주영 코치가 이끄는 지난 시즌 6관왕 양평군청은 28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단체전 결승서 국가대표들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승엽, 이상준, 김종훈의 활약으로 코레일을 3대2로 꺾고 우승했다.
2024 시즌 순천만국가정원컵대회(3월)와 양구평화컵대회(4월)에 이은 출전 3개 대회 연속 우승행진을 이어가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전날 개인전 체급별 경기서 -81㎏급 정상에 오른 이상준과 -90㎏급 우승자 김종훈, +100㎏급 1위 이승엽은 단체전 우승으로 나란히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결승전서 양평군청은 첫 판서 김종규가 부상으로 기권해 불리한 상황 속 두 번째 경기를 맞이했으나, 최중량급 이승엽이 지도승을 거둬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 주자인 정다빈이 다시 기권패하며 1대2로 이끌렸다.
하지만 양평군청은 4번째 판서 이상준이 멋진 밭다리 한판승을 거둬 2대2 재동점을 만들고, 김종훈이 업어치기 절반에 이은 꺾기 한판승으로 마무리해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양평군청은 8강전서 부산시청에 3대2로 승리한 뒤, 준결승전서는 여수시청을 3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서 양평군청은 김종규가 허리후리기 한판승, 김종훈이 업어치기 한판승, 이상준이 안뒤축걸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합해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채성훈 양평군청 감독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매 경기 쉬운 상대가 없었지만 선수들이 투지와 팀웍을 바탕으로 대회 2연패, 시즌 3관왕을 이뤄냈다”라며 “항상 겸손하고도 도전하는 자세로 앞으로 열릴 대회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군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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