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시작…의협 “정부, 교수들 건드리면 똘똘 뭉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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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26일 총회 후 △외래 진료와 수술, 검사 일정 조정 △당직 후 24시간 휴식 보장을 위한 주 1회 휴진 △경증 환자 회송을 통한 교수 1인당 적정 환자 유지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5대 대형병원(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아산, 삼성서울,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은 모두 '주 1회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정부는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에 대해 "집단행동이 관계 법령을 위반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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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은 이달 마지막 주부터 주 1회 휴진 등을 시작으로 진료와 수술 일정을 추가로 줄인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26일 총회 후 △외래 진료와 수술, 검사 일정 조정 △당직 후 24시간 휴식 보장을 위한 주 1회 휴진 △경증 환자 회송을 통한 교수 1인당 적정 환자 유지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5대 대형병원(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아산, 삼성서울,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은 모두 '주 1회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당장 다음주부터 휴진에 들어간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은 오는 30일,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5월 3일을 휴진일로 잡았다. 삼성서울병원 교수들은 개별적으로 하루를 골라 휴진한다.
전의비는 “정부는 여전히 근거 없는 의대 증원을 고집하며 전공의의 복귀를 막고 있다”라며 “교수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무시하고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발표할 경우 휴진 참여 여부와 휴진 기간에 대해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빅5 병원 외 충북대병원 교수들은 이미 이달 5일부터 금요일마다 개별적으로 휴진 중이다. 충남대병원과 원광대병원 교수들은 지난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휴진하기로 했다.
고려대 의대 소속 교수들은 오는 30일부터 주 1회 휴진을 시작한다. 건양대병원과 계명대 의대 부속병원 교수들은 5월 3일에 쉬기로 했다. 강릉아산병원 교수들은 5월 3일부터 주 1회 휴진한다.
정부는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에 대해 “집단행동이 관계 법령을 위반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를 향해 “만약 (사직서제출 및 휴직) 교수님들의 털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14만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총력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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