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빠른 발로 내야 안타…잘 맞은 타구는 호수비에 걸려

하남직 2024. 4. 28. 1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행운과 불운이 교차한 하루였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피츠버그 왼손 불펜 조시 플레밍의 시속 135㎞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시속 165㎞로 113m 날아가는 타구를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행운과 불운이 교차한 하루였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0(100타수 27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상대 왼손 선발 마틴 페레스의 시속 151㎞ 싱커를 받아쳤다.

타구는 유격수 앞으로 향했고, 이정후는 전력 질주해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달성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는 페레스의 바깥쪽 체인지업에 배트를 헛돌려 이번 시즌 10번째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페레스의 시속 148㎞ 싱커를 공략해 시속 160㎞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중견수 잭 스윈스키 정면으로 날아갔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의 타구는 정말 아쉬웠다.

이정후는 피츠버그 왼손 불펜 조시 플레밍의 시속 135㎞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시속 165㎞로 113m 날아가는 타구를 만들었다.

하지만, 교체 출전한 중견수 마이클 A. 테일러가 살짝 뛰어오르며 타구를 잡아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접전 끝에 피츠버그에 2-4로 패했다.

주자를 2루에 놓고 공격을 시작하는 '승부치기'에서 피츠버그는 1-1로 맞선 10회초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좌월 투런포, 키브라이언 헤이즈의 좌중월 솔로포가 연속해서 터져 4-1로 앞섰다.

샌프란시스코는 10회말 호르헤 솔레어의 좌중월 투런포로 3-4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