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강한 KIA, 나성범까지 돌아왔다...LG전 앞두고 전격 1군 콜업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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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햄스트링 부상을 떨쳐내고 1군에 합류했다.
KIA는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나성범을 1군에 등록시키고, 투수 유승철을 말소시켰다.
KIA 간판 나성범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었다.
하지만 KIA가 나성범 없이도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며 승승장구해 치료와 재활에 힘을 쏟을 시간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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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나성범 전격 1군 합류!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햄스트링 부상을 떨쳐내고 1군에 합류했다.
KIA는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나성범을 1군에 등록시키고, 투수 유승철을 말소시켰다.
KIA 간판 나성범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었다. 하지만 KIA가 나성범 없이도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며 승승장구해 치료와 재활에 힘을 쏟을 시간을 벌었다.
KIA는 주말 LG와의 앞선 2경기를 패하며 잠시 주춤했다. 그리고 나성범을 전격 콜업했다. 무리한 결정은 아니다. 순조롭게 몸을 끌어올리던 나성범은 최근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하고, 27일 2군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나성범의 상태를 살핀 이범호 감독은 돌아와도 좋다는 OK 사인을 내렸다.
일단 선발은 아니다. 이날 경기 승부처 대타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KIA 이범호 감독은 "1주일 정도는 대타와 지명타자로 출전시키며 몸을 확실히 만들고, 감각을 끌어올리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에 나선 나성범은 연신 외야 밖으로 공을 날려보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나성범은 "타격은 100%다. 다만, 주루에서는 조금 신경이 쓰이는 정도"라고 말하며 "내가 없는 동안 팀이 너무 잘해 동료들이 멋있었다. 이제는 내가 우승 가는 길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나성범은 이어 "하체쪽에 부상이 계속 생기다보니, 이번 기회에 5kg 정도를 감량했다. 나에게는 오늘이 개막전이다. 다음주 예상을 했는데, 조금 빠르게 올라오기는 했지만 기분은 좋다"며 밝게 웃었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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