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투어 2인조 대회 무빙 데이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 올라

이태권 기자 2024. 4. 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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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유일 2인 1조 대회로 열리는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 달러)에 출전한 이경훈(33‧CJ)이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대회 사흘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이경훈-마이클 김 조는 선두를 달리는 패트릭 피시번-잭 블레어(이상 미국)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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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인조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에 함께 출전한 마이클 김(왼쪽)과 이경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유일 2인 1조 대회로 열리는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 달러)에 출전한 이경훈(33‧CJ)이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경훈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 TPC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함께 나선 마이클 김과 이글 1개, 버디 8개를 잡아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대회 3라운드는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펼쳐 가장 좋은 성적을 팀 성적으로 집계하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사흘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이경훈-마이클 김 조는 선두를 달리는 패트릭 피시번-잭 블레어(이상 미국)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대회 마지막날 역전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이경훈은 올 시즌 PGA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달 코그니전트 클래식과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각각 공동 4위와 공동 9위로 두 차례 톱10에 입상했지만 출전 대회수의 절반에 가까운 5개 대회에서 컷탈락하며 페덱스컵 78위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다음주 한국인 최초로 PGA투어 단일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대회이자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더CJ컵 바이런 넬슨 출전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번 대회는 2인조 대회 특성 상 대회 결과가 세계 랭킹에 반영되지 않지만 우승 상금은 물론 페덱스컵 랭킹과 PGA투어에서 2년 활동할 수 있는 시드도 확보할 수 있다.

블레어와 피시번이 이날 1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23언더파 213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날 이경훈 조와 나란히 10타를 줄인 루크 리스트(미국)-헨릭 놀랜더(스웬더)가 중간합계 22언더파로 선두 조를 1타 차로 바짝 쫓았다. 대회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린 셰인 로우리(아일랜드)-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조와 라이언 브렘-마크 허바드(이상 미국)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서 마지막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그 뒤로 이경훈 조를 포함해 4개 조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 형성했고 '캐나다 듀오' 닉 테일러-애덤 해드윈 등 3개 조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9위에서 역전 기회를 엿본다. 대회 마지막날은 짝수 홀과 홀수 홀마다 각각 다른 선수가 티샷을 하고 이어서 공 하나로 경기를 진행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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