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킬패스 무산에 머리 감싸 쥐었지만... 英 "동료 모두에게 큰 영향 끼쳤다" 호평, 도움+키패스 '팀 1위'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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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21)가 스토크 시티의 잔류를 이끌었다.
스토크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3~2024시즌 챔피언십' 45라운드 원정에서 타이리스 캠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53(14승11무20패)으로 24개팀 중 18위에 자리한 스토크는 강등권인 22위 버밍엄 시티(승점 47)와 승점 차를 6으로 벌리며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잔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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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3~2024시즌 챔피언십' 45라운드 원정에서 타이리스 캠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토크는 잔류에 성공했다. 승점 53(14승11무20패)으로 24개팀 중 18위에 자리한 스토크는 강등권인 22위 버밍엄 시티(승점 47)와 승점 차를 6으로 벌리며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잔류하게 됐다.
배준호는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교체될 때까지 약 84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측면에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넓은 시야를 통해 롱패스를 넣어주고 여러 차례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4위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노리는 사우스햄튼을 계속 괴롭혔다.
후반 10분 측면에서 문전으로 넣어준 전진 패스가 동료의 슈팅 후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아쉬움에 머리를 감싸며 주저앉기도 했다.
배준호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여러 차례 킬패스를 선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배준호는 키패스 4회, 패스성공률 78%(21/27), 드리블 성공 1회, 리커버리 7회 등을 기록했다.
배준호는 올 시즌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올리고 있다. 데뷔 시즌임에도 스토크시티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했다. 도움뿐 아니라 키패스도 46개로 팀내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배준호는 지난해 20세 이하(U-2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한국을 4위로 이끌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활약을 발판 삼아 지난해 8월 K리그1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스토크시티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4년으로 이적료는 200만 유로(약 28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배준호는 "항상 영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었다. 꿈이 이뤄졌다"며 "이제 시작일 뿐이며 스토크에서 오랫동안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싶다. 영국에 왔기 때문에 경기장 안팎으로 적응해야 한다. 최대한 빨리 적응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당찬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바람대로 배준호는 차츰차츰 잉글랜드 적응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올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올리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됐지만 스티븐 슈마허 감독의 신뢰 속에 최근 연속 선발 출장 기록을 늘려가고 있다. 배준호 영입을 주도했던 알렉스 닐 감독이 지난해 12월 경질된 후 슈마허 감독이 부임해 입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새 감독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으며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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