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빅보이 5번-홍창기·문보경 대타 대기... 스윕 노리는 LG 선발 라인업 발표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2경기는 LG가 모두 쓸어담았다. 1차전에서 7-6, 2차전에선 6-3으로 승리했다.
이제 스윕승을 노린다.
선발 매치업으로 놓고 보면 LG가 밀린다. LG는 손주영, KIA는 윌 크로우가 나선다.
손주영은 5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KIA 상대로 나선 경험도 있다. 지난 9일 5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한 바 있다. 준수한 투구였다. 좋은 기억을 살릴 수 있을까.
크로우는 6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61의 막강한 외인 투수다. 특히 4월 4경기서 3승을 쓸어담았고, 평균자책점 0으로 무시무시한 투구를 하고 있다. 기세를 탄 LG 타선이 크로우마저 격침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LG는 박해민(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김범석(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홍창기는 2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지난 26일 KIA 외국인 투수 네일의 공에 왼발을 맞았다. 엄지발가락 불편함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결국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7일 경기는 벤치에서 지켜봤다.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염경엽 감독은 "뛰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대타 정도는 나갈 수 있다. 화요일날 다시 상태를 체크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문보경도 제외됐다. 문보경 역시 대타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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