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극장 동점골’ 어시스트…파리 생제르맹 우승 조기 확정 실패

강동훈 2024. 4. 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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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곤살루 하무스(포르투갈)의 극장 동점골을 도우면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다만 이강인과 음바페 투입 이후로도 파리 생제르맹은 르아브르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지 못해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도리어 후반 16분 다닐루 페레이라(포르투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PK)을 내주면서 압둘라예 투레(기니)에게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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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날카로운 크로스로 곤살루 하무스(포르투갈)의 극장 동점골을 도우면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파리 생제르맹 안방에서 르아브르와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두며 조기 우승을 확정 짓지 못했다. 다만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하면, 파리 생제르맹의 우승은 사실상 확정적이나 다름없다.

이강인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출전해 추가시간까지 약 5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는 동안 도움 하나를 기록했다. PSG는 이날 3-3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조기 우승을 확정 짓진 못했다.

이날 이강인은 하프타임 때 교체로 들어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루이스 엔리케(스페인) 파리 생제르맹 감독은 전반에만 2실점을 헌납하며 1-2로 끌려가자 하프타임 때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등을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교체로 들어간 이강인은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다만 이강인과 음바페 투입 이후로도 파리 생제르맹은 르아브르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지 못해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도리어 후반 16분 다닐루 페레이라(포르투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PK)을 내주면서 압둘라예 투레(기니)에게 실점했다. 다행히 후반 33분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의 추격골로 다시 한 골 차로 따라잡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승리는 요원해 보였다.

그러던 찰나 이강인이 등장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자 침착하게 컨트롤하면서 볼을 발 앞에 가져다 놓은 후 수비를 침착하게 따돌리면서 문전 앞으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하무스가 머리로 방향을 절묘하게 돌려놓으면서 득점으로 연결됐다. 하무스의 마무리도 좋았지만, 그전에 이강인의 오프 더 볼 움직임부터 시작해서 정확한 크로스가 돋보였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 스코어는 이날 이강인에게 평점 7점을 매겼는데, 파리 생제르맹 내에서 선발 출전 선수와 교체 출전 선수 포함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그만큼 이강인이 교체로 들어간 후 존재감을 보여줬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둔 파리 생제르맹은 승점 70(20승10무1패)을 쌓으며 2위 AS모나코(승점 58)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르고 승점 차를 12로 벌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비록 승리하지 못하면서 안방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 짓진 못했지만, 득실 차에서 월등히 앞서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전패하더라도 사실상 우승은 확정이다. AS모나코가 내일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도 파리 생제르맹의 우승은 확정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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