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첫승'에도 배고픈 이한도... "부산은 우승 노리는 팀, 책임지고 수비한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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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같은 선제골로 부산 아이파크의 홈 첫 승을 이끈 주장 이한도가 더욱 비장한 마음으로 부산의 우승을 외쳤다.
이날 이기며 리그 홈 첫 승과 첫 연승을 동시에 챙긴 3위 부산은 승점 15점을 쌓으며 1위 수원 삼성(승점 18), 2위 FC안양(승점 16)을 바짝 추격했다.
부산은 한 명 부족한 상태임에도 육탄수비로 안산의 슈팅을 막아냈고, 그토록 바라던 홈 첫 승과 첫 연승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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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벼락같은 선제골로 부산 아이파크의 홈 첫 승을 이끈 주장 이한도가 더욱 비장한 마음으로 부산의 우승을 외쳤다. 팀 수비의 중심을 잡고 있으며 이날 귀중한 선제골까지 넣은 선수지만, 그에게서 승리에 취한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부산은 27일 오후 4시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이기며 리그 홈 첫 승과 첫 연승을 동시에 챙긴 3위 부산은 승점 15점을 쌓으며 1위 수원 삼성(승점 18), 2위 FC안양(승점 16)을 바짝 추격했다.
징크스 타파는 물론이고 선두권 경쟁을 위해서라도 이날 승리가 절실했던 부산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반 11분 이동수의 오른발 슈팅을 이준희 안산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문전으로 흐른 공을 이한도가 오른발로 재차 밀어넣으며 1-0 리드를 만들었다. 부산은 전반 36분 라마스가 오른쪽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안병준이 머리로 문전에 떨어뜨리고, 페신이 왼발로 마무리한 덕에 2-0으로 도망갔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후반 7분 안산 노경호의 굴절된 슈팅에 실점하며 2-1 추격을 허용했다. 또한 수비수 권성윤이 후반 26분 안산 공격수 김범수의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는 이유로 VAR 판독 끝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홈 첫 승을 부산의 승리 의지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부산은 한 명 부족한 상태임에도 육탄수비로 안산의 슈팅을 막아냈고, 그토록 바라던 홈 첫 승과 첫 연승을 이뤄냈다.
이날 부산의 선제골 주인공인 주장 이한도를 현장에서 단독으로 만났다. 그는 우선 "홈 4연패를 하는 기간 동안 솔직히 부담이 많았다. 부산은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고 생각하기에 홈 첫 승을 빠르게 따내길 바랐는데 많이 늦었다. 늦은 만큼 기쁘기도 하지만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한도는 이어 선제골 장면에 대해 "이동수의 슈팅이 좋아서 쉽게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 그래도 이전 4번의 홈경기에 비하면 운이 따라준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감독님이 경기 후 라커룸에서 '아직 부족하다'고 말해주셨다. 팀 분위기와 나아갈 방향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해주셔서 그 부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팬들도 이른 기간에 홈 4연패에 빠진 팀을 보며 지난해보다 아쉽다고 느끼실 것이다. 그래도 현재 수비진에 전문 수비수가 나뿐인 상황임에도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다른 선수들이 본인의 본 포지션이 아님에도 잘해주고 있어 순위 경쟁에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은 10라운드 휴식 후 오는 5월11일 충남 아산을 상대로 한 11라운드부터 리그 경기를 재개한다. 이한도는 마지막으로 "주장이자 수비수로서 휴식기에 수비 조직력을 키우는 데 많은 공을 들일 것이다. 수비가 안정적이어야 우승도 할 수 있다. 홈 승리까지 참 오래 걸렸다. 팬들이 경기장에서 더 많은 기쁨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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