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사망 3배 이상 `급증`…정부, 폭염대책비 150억 조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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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여름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150억원을 조기 투입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자체가 예방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특교세를 예년보다 빠르게 지원하게 됐다"며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폭염 대책을 적극 추진해 올여름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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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책비 25% 확대…지급 시기도 1개월 앞당겨
정부가 올여름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150억원을 조기 투입한다. 이는 최근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에 따른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에 폭염대책비(특별교부세) 150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7~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최근 폭염일수 증가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선제적인 폭염 대비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의 '2023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현황 연보'를 보면,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2818명이다. 지난 2022년 1564명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32명으로 전년 9명과 비교해 3배 이상 급증했다.
정부는 폭염대책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00억에서 지난해 120억원으로 늘리고 올해는 150억원까지 확대했다.
지급 시기도 앞당겼다. 2022년 6월에 지급했지만, 올해는 4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별교부세는 그늘막·물안개 분사장치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무더위쉼터 정비 및 운영, 폭염 예방물품 보급 및 취약계층 보호 강화,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안내 등 각 지자체의 폭염피해 예방 사업에 사용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자체가 예방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특교세를 예년보다 빠르게 지원하게 됐다"며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폭염 대책을 적극 추진해 올여름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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