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폐지 줍는 할머니 밑에서 예고 전학?” 악플러와 DM 설전 끝 “화해 완료”

장예솔 2024. 4. 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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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악플러와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한소희는 4월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 누리꾼과 주고받은 DM 일부분을 공개했다.

한소희가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악플을 남겨온 누리꾼의 계정을 찾아 직접 메시지를 보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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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DB
한소희 소셜미디어
한소희 소셜미디어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한소희가 악플러와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한소희는 4월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 누리꾼과 주고받은 DM 일부분을 공개했다. 한소희가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악플을 남겨온 누리꾼의 계정을 찾아 직접 메시지를 보낸 것.

해당 누리꾼은 '폐지 줍는 할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예고로 전학도 가고 돈 많이 드는 미술도 배우고 대단해요. 진짜 할머니 손에 자란 거 맞죠?', '이번에도 차단하시면 다 캡처해서 유튜브랑 판에 올릴게요', '언니가 좋아하는 이미 돌린 여시에도요' 등 수차례 악플을 남겼던 바.

누리꾼의 댓글을 캡처한 한소희는 직접 DM을 통해 "왜 그러시는 거예요? 제가 OO님 삶에 많은 피해를 끼쳤다면 죄송해요. 근데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얘기하고 싶어요. 지금 저 글로 본인도 욕먹고 계신 거 알아요? 서로에게 상처잖아요"라고 호소했다.

이후 한소희는 "화해 안료"라는 글과 함께 누리꾼과의 대화가 담긴 DM을 또 한 번 공유했다. 한소희가 "열심히 잘 살아보아요 화이팅"이라고 하자 누리꾼은 "화이팅 응원할게요. 그리고 언니 정말 예쁘니까 외모로 까는 거 신경꺼요. 그거 다 질투에요"라고 답장했다.

한소희는 "그래도 막막하거나 정말 답 안 나올 땐 꼭 연락주세요. 저도 지식이 많지는 않지만 제 선에서 도움 드릴게요. 작더라도"라고 재차 메시지를 보냈고, 누리꾼은 "너무 감사해요. 황송합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소희는 "황송하단 표현 취소. 저도 그냥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하찮은 인간일 뿐"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누리꾼은 "너무 착해. 내가 이런 언니를. 손가락 뿌셔뿌셔. 언니랑 대화하면서 솔직히 심장 떨렸어요. 언니 저 오늘 기념일로 정하려고요. 저도 언니 응원할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라며 악플러로 활동하던 때와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한소희는 최근 배우 류준열과 하와이 목격담이 퍼지며 열애를 인정했으나 2주 만에 결별했다. 한소희는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남기며 불거진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 소셜미디어, 블로그 등을 통해 직접 부인한 바 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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