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메인스폰서 주최 대회에 나선 이정환, 우승까지 기대감 높여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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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3번째 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2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어 이정환은 "어려운 코스이고 핀 위치도 까다롭게 꽂혀 있었지만 잘 풀어갔다. 6번홀(파4)에서 나온 샷 이글의 영향이 컸다. 그 전까지 어렵게 파 세이브를 막아내면서 경기하고 있었는데, 그 샷 이글이 나온 뒤로는 좋은 흐름을 탔다"고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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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3번째 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2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정환은 셋째 날 4타를 줄여 공동 선두(합계 10언더파)로 올라섰다.
올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정환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단 이번주도 재미있게 경기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정환은 "어려운 코스이고 핀 위치도 까다롭게 꽂혀 있었지만 잘 풀어갔다. 6번홀(파4)에서 나온 샷 이글의 영향이 컸다. 그 전까지 어렵게 파 세이브를 막아내면서 경기하고 있었는데, 그 샷 이글이 나온 뒤로는 좋은 흐름을 탔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현재 가장 잘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이정환은 "전체적으로 괜찮다. 장기 샷인 아이언 샷의 감도 좋다"고 밝히면서 "실수도 몇 번 나오긴 했는데 평소 경기 중에 나오는 실수라 개의치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동반한 임예택 선수와 함께 6번홀에서 연달아 샷 이글을 기록한 이정환은 "드라이버로 티샷을 했다. 핀까지 123야드 정도 남은 상황에서 피칭 웨지를 잡고 두 번째 샷을 했다. 처음에는 몰랐다. 그런데 갤러리 분께서 '샷 이글이다'라고 말씀해 주셔서 알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정환은 "그 다음 박은신 선수가 플레이했고, 그 뒤 임예택 선수가 샷을 했는데 또 샷 이글이 나왔다. 임예택 선수도 몰랐던 것 같았다. 갤러리 분께서 '샷 이글이다'라고 똑같은 반응을 해 주셨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정환은 "메인 스폰서인 우리금융그룹이 주최하는 대회이고 생애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 나섰다. 내 자신에게 정말 의미 있는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고, 3라운드까지는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정환은 "우승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이번 대회서 우승은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정환은 최종라운드에 대해 "핀 위치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내야 하고 이후 그린 공략을 잘하는 것이 주효할 것 같다. 플레이할 때 한 번 더 생각하고 경기할 것이다. 철저히 계산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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