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광장시장 바가지' 등 점검…日골든위크에 10만여명 몰려온다

유동주 기자 2024. 4. 28.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일본 '골든위크(4. 27.~5. 6.)' 동안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에게 만족스러운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9일 서울 시내 주요관광지를 대상으로 관광 수용태세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국내 관광지 현장의 서비스 품질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난 2월, 100여 명 규모의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을 발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7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서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과 함께 쇼핑 관광서비스를 점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2.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구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일본 '골든위크(4. 27.~5. 6.)' 동안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에게 만족스러운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9일 서울 시내 주요관광지를 대상으로 관광 수용태세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한국 관광객이 일본을 선호 1위 해외 여행지로 꼽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 관광객들도 해외 여행지로 한국을 가장 많이 찾고 있다. 일본 대형 여행사 JTB 등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골든위크' 기간에도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일본인들이 한국을 선정한 바 있다. 약 10만명 이상의 일본 관광객이 골든위크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눈높이에 맞춰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 소속 국내 대학생들과 주한 일본인 누리소통망(SNS) 기자단 '칸타비 서포터즈' 20명이 짝을 이뤄 점검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명동, 성수동, 광장시장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의 안내 체계, 편의시설,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불편 사항을 살필 계획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국내 관광지 현장의 서비스 품질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난 2월, 100여 명 규모의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을 발족했다. 홍대에서 열린 발대식에 참석했던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단원들과 함께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일대를 점검한 바 있다.

(서울=뉴스1)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7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서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과 함께 쇼핑 관광서비스 점검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2.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주한 일본인 35명으로 이루어진 '칸타비 서포터즈'는 일본 여행객에게 실시간으로 양질의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SNS 기자단이다. 점검에 참여하는 타나카 레이나 씨는 "한국의 대표 관광지들을 외국인의 입장에서 직접 다녀보고 확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활동이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들이 보다 즐겁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 점검 결과를 연중 진행하는 '관광 서비스 상생 지원단'의 점검 결과와 함께 지자체, 관련 부처에 공유해 국내 관광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주한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점검 활동이 관광 서비스 공급자들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광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자체, 관광업계와 지속 협업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