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파' 임진희 LPGA 첫 승 테이프 끊나?

2024. 4. 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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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던 루키 임진희가 LPGA투어 JM 이글 LA챔피언십 사흘째 8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우승권으로 뛰어 올랐다.

임진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9개에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때려 토너먼트 레코드를 작성했다.

1, 2라운드에 각각 1오버파씩을 쳐 공동 61위로 간신히 컷을 통과한 임진희는 무빙데이인 이날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역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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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사흘째 토너먼트 레코드를 작성하며 단숨에 우승권으로 도약한 임진희.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던 루키 임진희가 LPGA투어 JM 이글 LA챔피언십 사흘째 8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우승권으로 뛰어 올랐다.

임진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9개에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때려 토너먼트 레코드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임진희는 마야 스탁(스웨덴), 에스더 헨스레이트(독일)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1, 2라운드에 각각 1오버파씩을 쳐 공동 61위로 간신히 컷을 통과한 임진희는 무빙데이인 이날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역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공동 선두를 이룬 해나 그린, 그레이스 김(이상 호주)에 1타 밖에 뒤지지 않아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가능성은 충분한 상태다.

비교적 바람이 적은 아침 일찍 경기에 나선 임진희는 2,3번 홀의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으며 6번 홀 보기 후 나머지 홀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았다. 임진희는 특히 백 나인에 버디 6개를 잡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임진희는 그린은 두 개홀에서만 놓쳤으며 퍼팅 수는 27개에 불과했다.

KLPGA투어에서 6승을 거둔 후 미국무대로 진출한 임진희는 '연습 벌레'로 통할 정도로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다. LPGA투어 진출 후 적응에 애를 먹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지난 주 열린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톱10에 들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8위에 오르며 데뷔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던 임진희는 경기 후 “1,2라운드는 출발이 안좋았다. 그런데 오늘은 출발도 좋았고 플레이도 좋았다”며 “셰브론 챔피언십을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곧 우승할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그레이스 김은 이날 버디 없이 보기 3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5타를 잃어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로 해나 그린(호주)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그린은 이글 1개에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줄였다.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7언더파 64타를 때려 중간 합계 5언더파 207타로 단독 6위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4언더파 208타로 제니퍼 쿱초(미국), 웨이링슈(대만)와 함께 공동 7위를 달렸다.

고진영은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김세영과 함께 공동 21위다. 김효주는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2오버파 215타로 김아림과 함께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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