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두각 LG, 2년 후에는 오-재-석 트리오 형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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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중학교 시절, 이정후(샌프란시스코)로부터 격려를 받았던 신예가 이제는 점점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년 후 이재원이 군대에서 전역하고 난 이후 외국인 타자와 함께 김범석까지 가세하여 100홈런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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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경남중학교 시절, 이정후(샌프란시스코)로부터 격려를 받았던 신예가 이제는 점점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다. 그러나 LG 김범석(20)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선발 6번 지명타자로 나선 김범석은 팀이 2-3으로 리드당하고 있던 4회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기록하면서 점차 자신의 존재가치를 드러내 보이고 있다. 김범석은 이미 지난 일요일에도 SSG와의 더블해더 1차전에서 10-8 역전을 이끈 만루포를 쏘아 올린 바 있다. 시즌 홈런 두 개가 팀 승리로 향하는 클러치 히팅이었기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김범석은 타율 0.345, 2홈런, 10안타, 9타점을 기록중이다. 아직 10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아 표본이 적지만, 일단 2년차 신예가 이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김범석 지명 당시 차명석 단장을 포함하여 스카우트 팀이 "10점 만점에 만족도 11점"이라고 표현했던 것이 허튼소리는 아니었던 셈이다.
김범석의 활약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 내복사근 부상을 당하면서 잠깐의 시련 속에서 완성했다는 데에 의의를 지니고 있다. 당시 염경엽 감독은 "부상 방지를 위해서라도 살을 빼야 한다."라는 과제를 부여했음에도 불구하고 김범석은 거의 빼지 못 한 채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다가 우려했던 대로 부상을 당했다. 경남고 시절에도 러닝을 할 때 뒤뚱거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 10개 구단 스카우트 팀에서 공통적으로 "타격에 있어서는 이의를 제기할 필요가 없지만, 너무 둔해 보인다."라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그러한 우려를 씻어내는 활약으로 김범석은 차세대 미스터 LG로도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관건은 현재 페이스를 시즌 후반까지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의 여부다. 다만, 부상 방지를 위하여 체중 관리를 엄격하게 시행해야 한다는 기존의 과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른다면, 2년 만에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하는 것도 꿈이 아닐 수 있다.
이쯤 되면 LG 팬들이 기대할 만 한 요소가 있다. 2년 후 이재원이 군대에서 전역하고 난 이후 외국인 타자와 함께 김범석까지 가세하여 100홈런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다. 그러한 꿈이 실현된다면, 내후년에는 오(오스틴, 재계약할 경우)-재(이재원)-석(김범석) 트리오의 완성이 가능해진다.
사진=LG 트윈스, MHN스포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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