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그린 '시즌2승+대회2연패' 노려…그레이스 김과 3R 공동선두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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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10번째 대회인 JM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호주 선수끼리 선두 자리를 놓고 다투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한나 그린(27·호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엮어 1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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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10번째 대회인 JM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 사흘째 경기에서 호주 선수끼리 선두 자리를 놓고 다투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한나 그린(27·호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엮어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작성한 그린은 전날보다 두 계단 상승한 공동 1위로 그레이스 김(23·호주)과 동타를 만들었다.
호주 선수 중에서 톱랭커인 이민지(세계6위)는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했고, 세계랭킹 18위 한나 그린은 마지막 날 타이틀 방어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동시에 노린다.
한나 그린은 지난해 이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95타를 쳐 린시위(중국), 아디띠 아쇽(인도)과 연장전을 벌여 두 번째 홀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그리고 올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을 제패하며 L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4시즌 열린 LPGA 투어 9개 대회에서 넬리 코다(미국)가 5승을 쓸어 담은 데 이어 한나 그린은 다승에 가장 가까이 다가섰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2년차 그레이스 김은 2라운드까지 2위에 4타 차, 공동 3위였던 그린에 무려 6타를 앞서 있었다.
하지만 무빙데이 심하게 흔들려 버디 없이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냈고, 결국 5오버파 76타로 뒷걸음질하며 이틀 연속 지켰던 단독 1위에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2023년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1승을 거둔 그레이스 김은 이번이 통산 두 번째 우승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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