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테 콰르텟, 리옹 콩쿠르 우승…"한국 현악4중주 알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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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이 '19회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에서 우승했다.
아레테 콰르텟 리더 박성현은 콩쿠르 우승 직후 "1위 및 특별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콩쿠르는 우리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콩쿠르 수상을 계기로 한국의 현악사중주를 조금 더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현악사중주단 중 국제 음악 콩쿠르 세계연맹에 속한 콩쿠르 최다 우승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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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이 '19회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에서 우승했다. 한국인 최초 우승이다.
28일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아레테 콰르텟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시청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리옹 오페라 오케스트라 비올리스트 장 밥티스트 마뇽과 함께 모차르트 현악오중주 사단조 K.516 1악장, 알반 베르크 '서정 모음곡'을 연주, 우승을 차지했다.
청중상과 현대곡상, 지정곡 해석상 등 5개의 특별상까지 받아 6관왕을 기록했다. 이 역시 한국인 최다 수상 기록이다.
아레테 콰르텟 리더 박성현은 콩쿠르 우승 직후 "1위 및 특별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콩쿠르는 우리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콩쿠르 수상을 계기로 한국의 현악사중주를 조금 더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악사중주와 아레테 콰르텟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팀의 중심으로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주는 전채안, 그 방향으로 잘 따라와 주는 박은중·장윤선에게도 박수 쳐주고 싶다"고 밝혔다.
2019년 결성된 아레테 콰르텟은 전채안(제1 바이올린), 박은중(제2 바이올린), 장윤선(비올라), 박성현(첼로)으로 구성된 평균연령 26세의 젊은 현악사중주단이다. 전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 현악사중주단 중 국제 음악 콩쿠르 세계연맹에 속한 콩쿠르 최다 우승팀이 됐다.
리옹 실내악 콩쿠르는 2004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 19회에 이르기까지 35개국 1300명 이상의 젊은 연주자들이 이 콩쿠르를 거쳤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노부스 콰르텟, 아벨 콰르텟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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