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토론토전서 191㎞ 강속타구 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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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서 2대 0으로 앞선 2회초 투아웃 1, 3루 기회 때 토론토 선발 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벼락같은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MLB에 데뷔한 뒤 개인 최고 속도의 타구를 만들었다"며 "아울러 최소한 (타구 속도에 관한 데이터 수집을 시작한) 2015년 이후 다저스에서 나온 가장 빠른 타구"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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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타구 속도로 현지 매체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오타니는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서 2대 0으로 앞선 2회초 투아웃 1, 3루 기회 때 토론토 선발 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벼락같은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가운데 몰린 158㎞ 직구를 끌어당겨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관중들은 오타니의 미사일 같은 타구에 탄성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타구 속도가 전광판에 찍히자 관중석은 다시 한번 술렁였습니다.
전광판에 찍힌 숫자는 119.2마일(191.83㎞)이었습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MLB에 데뷔한 뒤 개인 최고 속도의 타구를 만들었다"며 "아울러 최소한 (타구 속도에 관한 데이터 수집을 시작한) 2015년 이후 다저스에서 나온 가장 빠른 타구"라고 설명했습니다.
오타니가 타구 속도로 주목받은 건 처음이 아닙니다.
나흘 전인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에서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의 홈런 타구를 만들어 현지 매체들의 조명을 받았습니다.
당시 오타니는 9회에 홈런을 쳤는데, 타구 속도는 시속 191㎞를 기록했습니다.
오타니 개인 최고 속도의 홈런이자 2015년 이후 다저스 선수가 친 가장 빠른 타구였습니다.
투타 겸업으로 야구 역사를 새로 쓴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 역할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 받은 팔꿈치 수술 여파 때문입니다.
그는 마운드에서 강속구를 뿌리진 못하지만, 타석에서 강속 타구를 만들어내며 자신의 한계를 다시 한번 뛰어넘고 있습니다.
다만 오타니는 토론토전에서 2회를 제외하면 다른 타석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습니다.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오타니의 올 시즌 타율은 0.354에서 0.347로 떨어졌습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3안타를 몰아친 무키 베츠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에 4대 2로 승리하고 6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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