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韓축구 올림픽 탈락 '40년 만', 자리 지키기만 골몰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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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탈락이라는 대참사를 야기하고도 그대로 뭉개고 자리 지키기에만 골몰할 건가"라며 "전력 강화위원장이라는 사람도 외국 감독 면접 명목으로 해외여행이나 다니지 말고 약속대로 책임지고 정몽규 회장과 같이 나가라"고 밝혔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한 건 1984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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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탈락이라는 대참사를 야기하고도 그대로 뭉개고 자리 지키기에만 골몰할 건가"라며 "전력 강화위원장이라는 사람도 외국 감독 면접 명목으로 해외여행이나 다니지 말고 약속대로 책임지고 정몽규 회장과 같이 나가라"고 밝혔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포츠맨답게 처신해라. 너희들 아니더라도 한국 축구 끌고 갈 사람 많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시장은 "염불에는 생각 없고 잿밥만 쳐다보다 보니 그리된 것"이라며 "더 이상 죽치고 뭉개면 참담하게 끌려 나가는 수도 있다"고 했다.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2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했다. 이에 따라 한국 대표팀은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한 건 1984 로스앤젤레스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1988 서울올림픽부터 2020 도쿄올림픽까지 이어온 세계 최다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은 9회에서 멈췄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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