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동남아·아프리카 언론인 초청해 한국 매력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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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해외 언론인들을 초청, 한국의 경제·문화·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취재를 지원한다.
문체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올해 해외언론인 초청사업의 시작으로 한류 확산과 국제 교류를 위한 중요 동반자인 동남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언론인들을 초청해 한국에 대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참여 언론인들이 한국의 전통과 문화, 국제 교류 노력 등을 잘 취재해 보도하길 바라며, 그 기사가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간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하는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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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해외 언론인들을 초청, 한국의 경제·문화·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취재를 지원한다.
문체부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권역 해외언론인 초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해외언론인 초청사업'을 이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홍콩 등 동남아 5개국 언론인 8명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K-컬처와 지역의 지속성장'을 주제로 오는 5월4일까지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식을 체험하고 지역 문화자원을 탐방한다.
언론인들은 서울 성수동을 방문해 도시 문화 재생사업 성공 사례인 서울숲과 성수동 '팝업스토어'를 견학한다. 한국의 도시·문화정책이 지역자원을 문화자산으로 승화시키고, 일상 공간에 문화를 입힌 방식을 취재한다. 북촌에 있는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는 쌀 엿 강정과 곶감 단지 등 한국 전통 다과를 직접 만들고 시식한다.
수원과 연천도 찾는다. 수원화성 일대의 역사와 지역 문화자산을 관광자원으로 만든 K-관광의 비법을 취재하고 비무장지대(DMZ) 연천 테마노선을 관람하며 생태와 역사, 평화의 가치를 느낀다. 학령인구 감소로 공동화된 폐교를 재활용한 드라마 미술 전시장과 드론 교육장도 방문, 지역주민 스스로 문화자산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도 듣는다.
홍콩 명보신문 추링콴 기자는 "다양한 취재와 교류를 통해 한국 사회와 문화를 더욱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베트남 텔레비전 두 프옹 안 기자는 "한국 여정을 통해 베트남과 한국 간의 깊은 우정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 국내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프리카 언론인들도 초청된다.
가나, 가봉,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 이집트, 세이셸, 케냐 등 8개국 언론인 10명이 오는 5월5~11일 방한한다. 이들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번영'이란 주제로 한국의 역사 보존과 계승방식, 한-아프리카 경제·문화 교류 현장을 취재한다.
이들은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 한국의 역사적 가치가 현대와 소통하는 방식, 한국의 지속가능한 역사 보존의 방식을 살펴본다.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도 찾아 한국의 안보 상황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자생마을 모델도 살펴본다.
언론인들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아프리카영화제',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에 방문, 한-아프리카 문화 교류 현장을 취재한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관계자를 만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추구하는 진정한 동반자로서의 지속가능한 상생에 대한 이야기도 듣는다.
이집트 알슈룩지 네스마 유셉 기자는 "이집트에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고 한국어를 배우는 이집트인이 많다"며 "이번 초청을 통해 한국 문화와 아름다운 문명을 가까이서 확인하고 한국이 유산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아가겠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어라이즈 티브이 신디아 치넬로 아레 기자는 "다양한 문화,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취재하며, 지식과 전문 지식을 확장하겠다"며 "나이지리아와 대한민국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잘 이해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체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올해 해외언론인 초청사업의 시작으로 한류 확산과 국제 교류를 위한 중요 동반자인 동남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언론인들을 초청해 한국에 대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참여 언론인들이 한국의 전통과 문화, 국제 교류 노력 등을 잘 취재해 보도하길 바라며, 그 기사가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간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하는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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