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레코드' 임진희, 58계단 도약한 3위 '선두에 1타차'…7위 유해란도 우승 경쟁 [LPGA LA챔피언십]

하유선 기자 2024. 4. 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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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루키로 활약하는 임진희(25)가 JM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 무빙데이에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임진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로 막아 63타(8언더파)를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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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이글 LA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임진희, 유해란 프로. 임진희는 3라운드에서 새로운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루키로 활약하는 임진희(25)가 JM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 무빙데이에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임진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로 막아 63타(8언더파)를 몰아쳤다. 



 



윌셔 컨트리클럽의 종전 코스레코드는 64타로, 메건 캉(2019년 3라운드), 양희영(2019년 4라운드), 제시카 코다(2021년 1라운드), 고진영(2022년 2라운드), 리네아 요한슨(2023년 1라운드) 5명이 차례로 작성한 바 있다. 임진희는 이날 기존 기록을 1타 줄여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첫날 공동 60위로 출발한 뒤 둘째 날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2오버파였던 임진희는 김효주, 지은희, 이소미 등과 공동 61위로 동률을 이루며 턱걸이로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셋째 날 대활약에 힘입어 사흘 합계 6언더파 207타가 된 임진희는 58계단 뛰어오르며,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에스더 엔셀리트(독일)와 공동 3위가 됐다.



 



디펜딩 챔피언 한나 그린, 교포 선수인 그레이스 김 2명의 호주 선수가 7언더파 206타를 쳐 공동 선두에 나섰다. 임진희와는 1타 차이다. 



 



임진희는 초반 2번홀(파5)과 3번홀(파4) 연속 버디를 낚은 뒤 6번홀(파4) 보기와 7번홀(파3)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6개 버디를 뽑아내며 30타를 완성했다.



 



임진희의 3라운드 페어웨이 안착은 14개 중 12개, 그린 적중 18개 중 16개, 퍼트 수 27개를 써냈다. 그린 적중은 전날보다 5개 많아졌고, 퍼트 수는 3개 줄어들면서 경기력이 좋아졌다.



 



세계랭킹 42위 임진희는 올해 4개 대회(이번주 제외)에 출전해 3번 컷 통과했고,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단독 8위로 첫 톱10에 입상했다. 그리고 그때의 경험으로 이번주 마지막 라운드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유해란(23)은 버디와 보기 3개를 바꿔 이븐파 71타를 적었고, 공동 7위(4언더파 209타)를 지켰다.



 



3라운드에선 2명씩 티오프했다. 지난해 신인상을 놓고 다투었던 라이벌 로즈 장(미국)과 이날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벌인 유해란은 파4 홀인 3번, 6번, 9번 홀에서 기록한 3개 보기를 포함해 전반에 2타를 잃었다.



그러나 이후로 추가 보기 없이 파5인 13번과 15번홀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다. 로즈 장은 버디 하나와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통해 LPGA 투어 1승을 신고한 유해란은 최근 T-모바일 매치플레이 공동 9위와 셰브론 챔피언십 단독 5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10 가능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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