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비니시우스-벨링엄 막는다..."뛸 수 없었다" 데 리흐트 부상→레알전 선발 가능성↑

신동훈 기자 2024. 4. 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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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변수가 발생하면서 김민재가 다시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독일 '스포르트1'은 "부상 경보가 뮌헨에 울렸다. 데 리흐트를 비롯한 여러 선수가 부상으로 나가 투헬 감독 고민은 심해지고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독일 'TZ'는 프랑크푸르트전 교체로 나선 김민재를 두고 "데 리흐트 대신 나왔고 견고함을 보였다"고 준수한 평가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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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부상 변수가 발생하면서 김민재가 다시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22승 3무 6패(승점 69점)로 2위에, 프랑크푸르트는 11승 12무 8패(승점 45점)로 6위에 위치하게 됐다.

김민재는 이날도 벤치에서 시작했다. 뮌헨은 전반 9분 터진 해리 케인 골로 앞서갔다. 전반 23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완전 이적한 위고 에키티케가 골을 기록하면서 1-1이 됐다. 뮌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했다. 전반에 데 리흐트가 부상 우려를 보인 이유였다.

케인이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하면서 뮌헨이 2-1 리드를 잡았다. 프랑크푸르트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김민재, 에릭 다이어를 앞세운 수비에 막혔다. 경기는 뮌헨이 2-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 부상을 두고 "무릎 안쪽 인대에 통증이 있다. 너무 고통스러워해서 경기를 계속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콘라드 라이머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지켜 봐야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투헬 감독은 후반기 들어 데 리흐트, 다이어를 주전 센터백 라인으로 선택했다. 김민재는 3옵션으로 밀리면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분데스리가에 이어 UCL에서도 데 리흐트, 다이어 라인이 가동됐고 지난 아스널과의 8강에서도 활약하며 4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등이 있는 레알을 상대해야 하는 주축 센터백 데 리흐트가 이탈하는 건 상상하기 싫은 일이다. 독일 '스포르트1'은 "부상 경보가 뮌헨에 울렸다. 데 리흐트를 비롯한 여러 선수가 부상으로 나가 투헬 감독 고민은 심해지고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김민재가 대신해서 나설 것이다. 그동안 투헬 감독은 3옵션 센터백으로 김민재를 택했기에 레알전에서도 같은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 독일 'TZ'는 프랑크푸르트전 교체로 나선 김민재를 두고 "데 리흐트 대신 나왔고 견고함을 보였다"고 준수한 평가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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