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방공장건설 성과 확대' 선전…"신화 창조의 기상"

구교운 기자 2024. 4. 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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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방공업공장 건설에 투입된 인민군 제124연대의 건설 성과 소식을 전하며 '지방발전 20x10 정책' 관철 분위기를 띄우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1면에 '당의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철저히 관철하자'란 제목의 특집기사를 싣고 평안남도 성천군, 남포시 온천군, 개성시 장풍군, 자강도 동신군, 평안북도 구성시, 평안북도 운산군·구장군 등 지역 시·군에 파견된 124연대들이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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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통해 성과 창출 유도…"단위별 사회주의 경쟁 전개"
"군인건설자들, 경험·기술 없지만 의지 분출해 혁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함경북도 경성군 공업공장 건설현장에 투입된 조선인민군 제124연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싣고 "지방공업공장 건설 성과가 연일 확대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지방공업공장 건설에 투입된 인민군 제124연대의 건설 성과 소식을 전하며 '지방발전 20x10 정책' 관철 분위기를 띄우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1면에 '당의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철저히 관철하자'란 제목의 특집기사를 싣고 평안남도 성천군, 남포시 온천군, 개성시 장풍군, 자강도 동신군, 평안북도 구성시, 평안북도 운산군·구장군 등 지역 시·군에 파견된 124연대들이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124연대 군인건설자들은 우리 군대 특유의 강용한 기개, 단숨에의 기상을 떨치며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충성의 돌격전, 과감한 전격전을 들이대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국방성 지휘조는 군인건설자들 대상 선전·선동을 펼치는 한편, 단위별 경쟁을 통해 건설 성과 달성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신문은 "국방성 지휘조는 군인건설자들이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을 높이 발휘하도록 화선식(火線式) 정치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리고 있다"라며 "단위별 사회주의 경쟁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공사계획을 일별, 주별, 월별로 어김없이 수행하도록 빈틈없는 작전을 따라세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기초굴착공사를 5일 만에 끝낸 성천군의 사례를 소개했다. 신문은 "(군인건설자들이) 비록 특별한 경험이나 기술은 없지만 불가능을 모르는 혁명군대의 강인한 신념과 의지를 활화산처럼 분출시키며 집단적 혁신을 일으켜 나가고 있다"라며 '노력'으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각 지역 당 위원회의 조직·정치 사업의 모범사례도 보도하며 지역 당 위원회 일꾼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신문은 특히 지역 당 위원회가 향후 건설될 지방공업공장이 정상 조업할 수 있도록 기름나무림·종이원료림·군수유나무림 조성 등 원료지기 조성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당이 공장은 건설해 주지만 그 운영 책임은 지역 당·행정 일꾼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신문은 또 군인건설자들에게 각지의 일꾼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이 위문편지를 보내고 있다며 군인건설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신문은 "군인건설자들은 뜨거운 격려의 마음을 읽으며 당이 안겨준 새 시대 전변의 창조자라는 부름을 가슴 깊이 새겨안고 지방 인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오늘의 보람찬 투쟁에서 모두가 위훈의 주인공이 될 결의를 가다듬고 있다"라고 전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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