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만에 선발’ 요시다, 4안타 맹타쇼···주전 위기 한시름 덜었다
일본인 메이저리그 요시다 마사타카(31)가 최근 부진을 털어내고 한 경기에 4안타를 몰아쳤다.
요시다는 28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4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2년차에 2번째 4안타 경기를 펼친 요시다는 팀의 17-0 대승 속에, 타율을 2할3푼3리에서 2할6푼9리로 대폭 끌어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그린몬스터’를 직격하는 안타를 날린 요시다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날렸다. 5회말 무사 1·2루의 득점 찬스에서 맞은 세번 타석에서는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아웃됐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강습 안타로 출루한 요시다는 8회말 2사 1·2루에서 맞은 5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로써 요시다는 지난해 6월16일 홈 뉴욕양키스전 이후 2번째로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메이저리그 2년차인 요시다는 개막부터 지명타자로 나섰으나 이날 전까지 22경기에서 17안타 타율 2할3푼3리, 2홈런 10타점으로 부진했다.
최근 5경기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되며 입지가 불안했으나 6경기 만에 선발로 출격한 이날, 4안타 맹타쇼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보스턴은 이날 무려 21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컵스를 17-0으로 대파하며 2연패를 끊었다.
일본프로야구(NPB) 시절 통산 7시즌 762경기 타율 0.327(2,703타수 884안타) 133홈런 467타점 OPS 0.960의 특급 성적을 기록한 요시다는 2022년 12월, 당시 아시아 출신 타자 최고 금액인 5년 9000만 달러(약 1243억원)의 계약을 맺고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큰 기대를 받으며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요시다는 데뷔 초반 부진을 겪으며 오버페이 논란에 시달렸다. 그러나 4월 중순 이후 기적 같은 반등에 성공했고, 140경기 타율 0.289 15홈런 72타점 OPS 0.783의 성적으로 첫 시즌을 마쳤다.
외야 수비 불안으로 올해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는 요시다는 시즌 초반에 주춤하며 공수에서 모두 미덥지 못하다는 비판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위기 상황에서 6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이날, 4안타를 날리며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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