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서 '96라인' 뭉치나? "황인범에 관심 있어"...팰리스도 눈길, PL 입성 초읽기

신동훈 기자 2024. 4. 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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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에서 황인범, 황희찬 '96라인'이 뭉칠 수 있다.

세르비아 '메르디안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황인범이 프리미어리그 두 클럽 레이더망에 포함됐다. 울버햄튼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관심을 보냈다. 두 클럽의 스카우트들은 황인범이 출전한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파르티잔 경기를 관전했다. 황인범은 즈베즈다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스카우트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버햄튼엔 황인범의 동료 황희찬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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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울버햄튼에서 황인범, 황희찬 '96라인'이 뭉칠 수 있다. 

세르비아 '메르디안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황인범이 프리미어리그 두 클럽 레이더망에 포함됐다. 울버햄튼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관심을 보냈다. 두 클럽의 스카우트들은 황인범이 출전한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파르티잔 경기를 관전했다. 황인범은 즈베즈다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스카우트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버햄튼엔 황인범의 동료 황희찬이 있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난 후 여러 팀을 오갔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뛰다 러시아 리그의 루빈 카잔으로 갔는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잠시 FC서울로 임대를 왔다. 이후 그리스를 대표하는 클럽인 올림피아코스로 갔다. 올림피아코스에서 1시즌만 보냈는데 팬 투표 올림피아코스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로 갔다. 즈베즈다는 1945년 창단된 세르비아 팀으로 UCL 우승 경력이 있는 팀이다. 1990-91시즌에 우승을 했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최다 우승 팀이기도 하며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트로피를 들었다. 황인범은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세르비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오가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자연스레 빅클럽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세르비아 '인포머'는 22일 "프리미어리그 소속 스카우트들은 세르비아컵 준결승전에서 찾아올 것이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파르티잔의 대결인데 황인범을 보러 온다. 황인범은 세르비아 리그보다 강한 리그에서 뛸 수 있다. 즈베즈다는 강력한 제안이 오면 황인범 판매를 고려할 것이다. 황인범이 이적을 원해도 마찬가지다. 비용을 많이 지불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인포머'는 "즈베즈다로 온 황인범은 계속 주목을 받았다. 득점이나 도움이 많진 않아도 계속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현대 축구에서 꼭 필요한 역할이다.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상대 사이에서 패스를 잘 보내고 정확한 패스를 만들어내면서 기회를 창출하는 게 뛰어나다"고 황인범을 소개했다.

황인범은 풀타임 활약을 하면서 1도움을 올리며 팀의 결승에 도움을 올렸다. 경기 후 세르비아 'MaxBetSport'는 "황인범은 올 시즌 레드스타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고, 현장의 진정한 '모터'였다. 그에 대한 관심은 레알 베티스에서만 끝나지 않을 것이다"고 하면서 베티스도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만큼 빅리그에서 황인범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반증이었다.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클럽 중 울버햄튼으로 가면 황희찬과 호흡이 기대가 된다. 둘은 대표팀에서 96라인으로 유명하다. 황인범이 패스를 넣어주고 황희찬이 마무리하는 그림을 울버햄튼에서도 볼 수 있다. 다가오는 여름, 황인범은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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