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8km 쾅' 오타니, 올해 MLB 최고속 타구로 안타 생산…다저스 4-2 승

김경현 기자 2024. 4. 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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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기 202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빠른 타구를 만들었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4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와 맞대결로 관심을 끈 토론토 선발 기쿠치 유세이는 6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번째 패배(2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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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기 202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빠른 타구를 만들었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4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하나에 불과했지만 타구 속도가 무려 191.8km로 올해 나온 타구 중 가장 강한 타구를 생산했다. 또한 오타니가 MLB 진출 후 만든 타구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첫 타석 오타니는 득점권 찬스를 놓쳤다. 1회초 무키 베츠의 3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3루, 오타니는 2루 땅볼을 쳐 타점을 올리지 못했타. 타구 속도는 시속 108.7마일(174.9km)이 나왔지만 내야에 갇히며 안타가 되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선 말 그대로 총알 같은 타구를 만들었다. 2회초 2사 1, 3루 오타니는 5구 승부 끝에 시속 119.2마일(191.8km)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타구가 너무 빨라 1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는 3루에 도전하지 못하고 2루에 멈춰 섰다.

이는 올해 나온 타구 중 가장 빠른 속도이며 오타니 개인 커리어하이다. 오타니는 지난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타구 속도 시속 118.7마일(191.0km)짜리 홈런을 날린 바 있다.

이후 타석에선 모두 범타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은 헛스윙 삼진, 네 번째 타석은 2루 땅볼을 쳤지만 토론토 2루수 캐번 비지오의 실책으로 1루를 밟았고, 마지막 타석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118타수 41안타 7홈런 5도루 24득점 18타점 타율 0.347 출루율 0.410 장타율 0.661이 됐다. 타율은 전날 0.354에서 소폭 감소했다.

한편 경기는 4-2로 다저스가 승리했다. 다저스는 18승 11패로 내셔널 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달렸고, 토론토는 13승 15패로 아메리칸 리그(AL) 5위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1패)을 거뒀다.

타선에선 베츠가 5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타니와 맞대결로 관심을 끈 토론토 선발 기쿠치 유세이는 6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번째 패배(2승)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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