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향한 '후덜덜' 섬뜩 경고 → "북런던더비 피바다 될 것"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피바다가 될 것이다."
손흥민이 활약할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 무대가 피바다가 될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가 전해졌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7일(한국시각) '로이 킨과 게리 네빌은 이번 주말 아스널과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피바다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킨과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출신 축구 전문가다.
토트넘은 28일 밤 10시 안방인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격돌한다.
두 팀은 모두 런던이 연고지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벌 매치 '북런던 더비'로 불린다. 경기 자체로 빅매치인데 이번에는 순위 싸움까지 치열하다.
아스널은 34경기 승점 77점으로 1위다. 리버풀(2위 34경기 승점 74점)과 맨체스터 시티(3위 32경기 승점 73점)가 맹추격 중이다. 토트넘은 32경기 승점 60점으로 5위다. 4위는 34경기 승점 66점을 기록 중인 애스턴빌라다.
킨은 토트넘 편을 들었다.
킨은 "나는 토트넘이 결과를 얻어갈 것 같다. 1대1 무승부 아니면 2대1로 토트넘이 이긴다. 아스널이 이길 것 같지 않다. 미친 경기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이 이길 수 있다"고 예측했다.
네빌은 엄청나게 거친 플레이가 쏟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빌은 "아스널은 일요일에 충격을 받길 원하지 않는다. 처음 15분에서 20분 동안은 피바다(bloodbath)가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네빌은 "토트넘 팬들은 아스널이 우승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지난 몇 주 동안 런던에서 택시를 많이 탔다. 누가 우승할 것 같은지 질문을 많이 받았다. 아시다시피 나는 맨시티나 리버풀이 우승할 바에 아스널이 우승하는 게 낫다. 그러면 토트넘 팬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며 웃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활약해주길 기대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은 경험이 풍부하다. 우리 선수들 중 적어도 2~3명은 북런던 더비가 처음이다. 그래서 중요하다. 손흥민은 항상 그 자리에 있었고 그 일을 해냈다. 그런 일을 훌륭하게 해낸 선수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은 확실히 그렇게 해냈다. 그는 오랫동안 토트넘에서 빅게임 플레이어였다. 이번에는 주장으로 책임감이 더 커졌다. 그래서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시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도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희망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선수단 전체가 북런던 더비를 기대하고 있다. 일요일에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15골 9도움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 10도움'을 노린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골 10도움을 3회 이상 기록한 선수는 단 5명 뿐이다. 손흥민이 도움을 1개만 추가하면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 11골 10도움, 2020~2021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웨인 루니(맨유 5회) 에릭 칸토나(맨유) 프랭크 램파드(첼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상 4회) 디디에 드록바(첼시 3회) 이후 손흥민이 대기록에 도전한다.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4-2-3-1로 나올 것이다. 그들은 점유율 기반의 빠른 축구를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토트넘은 평균 62%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맨시티에 이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아스널은 '페드로 포로와 데스티니 우도기의 부재는 밸런스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그들의 공격진은 위협적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치명적인 피니셔다. 이번 시즌 그의 슈팅-골 전환율은 무려 28%에 달한다'라며 벌벌 떨었다.
이어서 '제임스 매디슨은 오픈 플레이에서 90분 당 2차례 기회를 창출하는 톱클래스 10번이다. 브레넌 존슨과 티모 베르너는 역습 시 속력이 맹렬하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그는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서 24골에 관여했다(15골 9도움). 그는 토트넘이 우리를 상대로 기록한 최근 12골 중에 8골(6골 2도움)을 만들어냈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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