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45분 뛴 이강인의 극적 3호 도움→PSG 우승까지 '손가락 한 마디'

권수연 기자 2024. 4. 28.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제 우승을 코 앞에 뒀다.

이강인이 시즌 3호 도움을 만들며 팀이 리그 3연패로 다가가는데 한 몫을 보탰다.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3-24시즌 리그1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PSG가 르아브르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PSG는 후반부에는 킬리안 음바페, 이강인, 세니 마욜루를 투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우측),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제 우승을 코 앞에 뒀다. 이강인이 시즌 3호 도움을 만들며 팀이 리그 3연패로 다가가는데 한 몫을 보탰다.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3-24시즌 리그1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PSG가 르아브르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해당 경기 무승부로 20승10무1패, 승점 70점을 기록했다. 2위 AS모나코와는 승점 12점 차로, 모나코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승점에서 PSG를 앞설 수 없다. PSG는 골 득실 +47, 모나코는 골 득실 +18로 승점을 맞춰도 PSG의 우승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PSG는 이 날 경기 자체는 매우 진땀을 흘렸다. 팀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으며 이강인은 이 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단, 연합뉴스

전반 19분, 사비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토퍼 오페리가 PSG의 수비라인을 뚫고 지나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PSG는 전반 29분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골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전반 38분에 앙드레 아예우의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르아브르가 한 골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이에 PSG는 후반부에는 킬리안 음바페, 이강인, 세니 마욜루를 투입했다. 그러나 분위기 반전에 큰 효과는 없었다. 르아비르는 공격적으로 PSG를 밀어붙였다. 후반 16분에는 압둘라예 투예가 페널티킥 골을 터뜨리며 3-1로 PSG를 압박했다.

PSG는 후반 33분 하무스의 패스에 이은 아슈라프 하키미의 골로 한 점을 가까스로 만회했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왼쪽)이 르아브르전에서 경합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강인의 왼발은 후반 50분에 빛을 발했다. 이강인은 곤살루 하무스의 헤더 동점골을 크로스로 도왔다. 

이강인이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하무스가 방향을 돌리는 헤더로 마무리하며 상대 골망을 뒤흔들었다. 

해당 도움으로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도움을 3개로 늘렸다. 현재까지 리그 2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골 1도움, 슈퍼컵 1골로 공식전에서는 4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 날 1도움 패스 성공률 89%(28회 시도 25회 성공), 키 패스 1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등을 기록한 이강인에 평점 7.2를 매겼다. 이는 하키미, 하무스, 자이르 에메리에 이어 팀 내 4번째 점수다. 

PSG는 만일 오는 29일 오전 31라운드 경기에서 모나코가 리옹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면 그대로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사진= 연합뉴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