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테니스인가 탁구인가...빌게이츠의 취미 '피클볼'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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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찾은 청주 국제 테니스장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진행된 '코오롱FnC 헤드 피클볼 코리아 오픈'경기가 한창이었다.
피클볼 게임은 언뜻 보면 테니스 경기 같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많다.
대회 공식 후원사인 코오롱FnC의 이지은 CN본부장은 피클볼에 대해 "테니스와 탁구와 베드민턴을 결합한 신개념 스포츠"라고 소개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가수 이정은 피클볼의 매력에 대해 "몸과 정신이 건강해지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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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찾은 청주 국제 테니스장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진행된 '코오롱FnC 헤드 피클볼 코리아 오픈'경기가 한창이었다. 코트 안에는 두명이 한 팀을 이뤄 랠리를 펼쳤다. 피클볼 게임은 언뜻 보면 테니스 경기 같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많다. 라켓은 흡사 탁구와 유사하고 코트 규격은 테니스장의 3분의 1 정도였다. 공은 테니스공과 크기는 비슷하지만 구멍이 송송 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선수들은 기합과 함께 경기에 나섰고 경기장에는 공이 팡팡 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대회 공식 후원사인 코오롱FnC의 이지은 CN본부장은 피클볼에 대해 "테니스와 탁구와 베드민턴을 결합한 신개념 스포츠"라고 소개했다.
피클볼(Pickleball)은 1965년부터 미국에서 시작된 스포츠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게이츠의 취미로 유명하다. 미국에서는 약 4000만명이 즐기는 대세 스포츠로 각광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동호회 단위의 소규모 활동이 이어지다 최근 지역별로 협회가 개설되면서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코오롱FnC는 국내에 새로운 라켓 스포츠를 전파하고자 피클볼 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헤드는 이번 대회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자와 현장요원들에게 의류를 협찬했다.
이날 청주 경기장을 찾은 이들의 연령대는 10대 청소년부터 50~60대 중장년층까지 다양했다. 올해는 특히 20대 참가자 지원율이 1년 전 대비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FnC는 특히 피클볼이 국내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스포츠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장에서 피클볼을 체험해보니 라켓과 공의 무게가 가벼워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가수 이정은 피클볼의 매력에 대해 "몸과 정신이 건강해지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은 현재 제주도에서 실내 피클볼 경기장을 운영중이다. 이 본부장은"라켓과 공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어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 강조했다.
3년여간의 재정비 시간을 거쳐 지난해 새롭게 브랜드를 재편한 헤드는 피클볼의 성장세에 주목한다. 테니스를 근간으로하는 브랜드인만큼 새로운 운동을 국내에서 확산시키면서 라켓 스포츠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헤드는 피클볼 전용 라켓(패들)과 티셔츠 등 컬렉션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에 생활 스포츠를 전파하면서 소비자 연령대를 넓히고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이 본부장은 "이번 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상반기 서울권에 피클볼장을 운영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는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청주=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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