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끝났다! 가격인상?'…어린이날 직전 값 올리는 '이 회사'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킨·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본격적인 가격 인상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그동안 총선을 앞두고 억눌려 왔던 가격 인상이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으로 퍼지는 분위기입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다음달 2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인상합니다.
이번 가격 조정은 전체 제품의 22%에 해당하는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메뉴별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인상되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8%입니다.
버거 단품 메뉴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됩니다.
인기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의 단품 가격은 변동되지 않습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조정 품목과 규모를 최소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자헛도 같은 날부터 갈릭버터쉬림프, 치즈킹 등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인상합니다. 인상 폭은 추후 공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고피자도 지난달 피자 단품 가격을 1천원씩 올려 페퍼로니 피자를 8천900원(매장 기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앞서 굽네는 지난 15일부터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1900원씩 인상했습니다. 오리지널은 1만60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고추바사삭은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올랐습니다. 오븐바사삭, 치즈바사삭, 갈비천왕, 불금치킨, 볼케이노, 양념히어로 등도 가격이 1900원씩 인상됐습니다.
파파이스 코리아도 같은 날 치킨·샌드위치 메뉴, 사이드 및 디저트, 음료 등의 메뉴 가격을 평균 4%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상폭은 100~800원가량입니다.
외식업체뿐 아니라 식품 기업의 가격 인상 움직임도 주목됩니다.
롯데웰푸드는 코코아 가격 상승에 따라 다음 달 빼빼로, 가나 초콜릿 등 제품 가격 인상을 예고했으나 가정의 달인 점을 고려해 오는 6월부터 가격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일 만에 25만잔 팔렸다…나오자마자 대박난 커피
- '여보, 이 카드 꼭 사야 해'…서울 버스·지하철 5만원대로 이용
- '지옥철' 김포골드·9호선 혼잡도 낮춘다…증차 지원
- 교사 인기 '시들'… 수능 6등급도 교대 합격
- '주말 출근 강요' 주장 직원 출퇴근기록 본 상사 '유죄→무죄'
- 최상목 "여성 경활·교육 개혁으로 사회 이동성 제고"
- 2025 의대증원 1700명까지 전망...충북대 등 미정
- '총선 끝났다! 가격인상?'…어린이날 직전 값 올리는 '이 회사'
- 의협 차기회장 "의대증원 백지화해야 다음 논의 시작"
- 외식업 5곳 중 1곳 문 닫아…'코로나 때보다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