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인기 능가한 전희철 SK 감독, "SK 찐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 찐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서울 SK가 지난 27일 용인 SK 나이츠 체육관에서 『팬과 함께하는 End & And Story』 팬 감사 행사를 개최했다.
전희철 감독은 "팬들이 '감독님 사인이 귀하다'고 하더라. 경기 후에 팬들을 마주하는 게 쉽지 않다. 정말 즐거운 행사였다. 시즌이 끝난 뒤 3주 정도 지났다. 솔직히 정말 힘들었다. 긴장이 풀려서였을까. 몸도 너무 아팠다. 팬들을 만나니까, 역시 힘이 난다. 이날 찾아주신 팬들은 홈 경기에 항상 함께해 주신 팬들이다. 팬들 덕분에 힘든 와중에도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감사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 찐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서울 SK가 지난 27일 용인 SK 나이츠 체육관에서 『팬과 함께하는 End & And Story』 팬 감사 행사를 개최했다. 잠실학생체육관을 가장 많이 찾은 팬 150명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전희철 감독도 팬 감사 행사에서 전천후로 활약했다. 선수들보다 많은 사인과 사진 요청을 받기도 했다. 햇빛이 강한 자리에서도 밝은 미소로 팬들을 맞이했다.
전희철 감독은 "팬들이 '감독님 사인이 귀하다'고 하더라. 경기 후에 팬들을 마주하는 게 쉽지 않다. 정말 즐거운 행사였다. 시즌이 끝난 뒤 3주 정도 지났다. 솔직히 정말 힘들었다. 긴장이 풀려서였을까. 몸도 너무 아팠다. 팬들을 만나니까, 역시 힘이 난다. 이날 찾아주신 팬들은 홈 경기에 항상 함께해 주신 팬들이다. 팬들 덕분에 힘든 와중에도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감사해했다.
이어 "팬들이 SK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금 느낀다. 팬 행사를 할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다. 우리가 잘하나 못하나 상관없이 SK를 사랑해 주신다. 분명 아쉬울 때도 있을 것이다. 결국에는 SK를 다시 사랑해 주신다. SK를 향한 애착과 애정이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전희철 감독은 팬들과 건배를 나누면서 소탈하게 소통했다. 팬들도 전희철 감독의 재계약을 희망한다는 말로 화답했다.
"팬들과 맥주 한 잔씩 하는 게 쉽지 않다. 테이블에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 2023~2024시즌을 치르면서, 아쉬움도 많이 남았다. 팬들이 응원 메시지로 아쉬움을 달려주셨다. '감독님 재계약해 주세요. 5년 계약은 하셔야죠. 종신 계약 해주세요'라는 팬들도 많이 계셨다. 나뿐만 아니라, SK는 항상 팬들의 열띤 응원을 받는 팀이다"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결국에 팬이 있어야, 프로도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2023~2024시즌이 크게 나쁘지는 않았지만,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팬들에게 부진한 성적 이야기를 꺼냈더니, '아니에요'하고 잘라버리시더라. SK 찐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서울 SK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