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장동규·박상현, 최종일 챔피언조 우승 대결…임성재·이태희·임예택 추격전 [KPGA]

백승철 기자 2024. 4. 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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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33), 장동규(36), 박상현(41)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상금 3억원을 걸고 샷 대결을 벌인다.

2008년 KPGA 투어에 입성한 장동규는 2015년 제58회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국내 1승, 그보다 앞서 2014년 미즈노 오픈(일본투어) 우승으로 해외투어 1승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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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챔피언십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가세한 이정환, 장동규, 박상현, 이태희, 임성재, 임예택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정환(33), 장동규(36), 박상현(41)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상금 3억원을 걸고 샷 대결을 벌인다.



 



세 선수는 28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232야드)에서 계속되는 대회 나흘째 4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돼 오전 11시 30분에 나란히 티오프한다.



 



사흘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인 이정환과 장동규가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한 가운데, 2타 뒤진 공동 3위(8언더파 208타)에 박상현, 임성재, 임예택이 포진했다.



 



이정환은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4계단 상승했고, 장동규는 3타를 줄여 공동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박상현은 무빙데이 베스트 성적인 5언더파 67타를 때려 21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0년 KPGA 투어에 진출한 이정환은 2017년 카이도 골든V1오픈, 2018년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2승을 거두었다.



특히 2024시즌 참가한 2개 대회에서 단독 3위와 공동 3위로 좋은 흐름을 탔다. 이에 힘입어 제네시스 포인트 3위, 상금순위 4위에 올라 있다.



 



2008년 KPGA 투어에 입성한 장동규는 2015년 제58회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하며 국내 1승, 그보다 앞서 2014년 미즈노 오픈(일본투어) 우승으로 해외투어 1승을 보유 중이다. 



장동규는 이번 시즌 앞서 출전한 2개 대회에선 연달아 컷 탈락했고, 작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주 사흘 연속 공동 1위를 달리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베테랑 박상현은 2005년 데뷔 이후 KPGA 투어 통산 12승을 수확했고, 가장 최근 우승은 2023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다. 일본투어에서도 2승 경험이 있다. 



박상현은 올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도 우승 경쟁 끝에 단독 2위로 마쳤다. 이번이 시즌 두 번째 출격이다. 1년 전 우리금융 대회에선 공동 22위였다.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26)는 최종라운드에서 임예택, 이태희와 정면 승부를 펼치며, 챔피언조보다 10분 앞선 오전 11시 20분에 출발한다.



임성재와 임예택은 3라운드에서 1타씩 줄여 두 계단씩 밀려났다. 임성재는 지난해 최종일 선두에 5타 차 뒤진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해 역전 우승을 달성한 전력이 있다.



 



이태희는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7언더파 209타)로 18계단 도약했다.



이태희 외에도 조우영, 이지훈, 문도엽, 최진호, 이동민이 공동 6위 그룹에 포함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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