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마이클 김, 취리히 클래식 3R 공동 5위… 선두 3타차 추격

김경호 기자 2024. 4. 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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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김(왼쪽)과 이경훈이 지난 27일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2라운드에서 2번홀 페어웨이로 나가고 있다. |게티이미지



이경훈-마이클 김(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 달러)에서 선두를 3타차로 추격했다.

이경훈과 마이클 김은 28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포볼 방식으로 버디 8개와 이글 1개를 합작하고 10언더파 62타를 기록, 전날보다 14계단 뛴 공동 5위(20언더파 196타)에 포진했다. 패트릭 피시번-잭 블레어(23언더파 193타)와는 3타차로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취리히 클래식은 싱글 스트로크 대회로 열리다가 2017년 이후 2인 1조 팀으로 겨루는 단체전 대회로 바뀌었다. 2002년 최경주, 2014년 노승열이 우승한 대회다.

이 대회는 1·3라운드는 팀원이 각자 플레이를 한 뒤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적는 포볼 방식, 2·4라운드는 팀원이 하나의 공으로 번갈아 공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열린다.

전반에 버디 3개를 낚은 이-김 조는 11번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16번홀(파4) 버디, 18번홀(파5) 이글로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21언더파 195타로 공동 3위로 내려갔고, 교포선수 더그 김-김찬(이상 미국) 조는 4타를 줄이는데 그쳐 전날보다 20계단 하락한 39위가 됐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선수 각자에게는 1승과 상금 128만 6050 달러가 주어지며 페덱스컵 포인트 400점, 2년 시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더 센트리 등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세계랭킹 포인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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