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EPL 첫 '강등'은 셰필드...최하위→2부리그로 간다, 뉴캐슬에 1-5 완패하며 강등 확정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강등된다.
셰필드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뉴캐슬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1-5로 패했다.
셰필드는 전반 5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메드호지치가 머리로 연결하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뉴캐슬은 전반전에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6분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린 이삭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뉴캐슬은 후반전에 폭발했다. 후반 9분 고든의 프리킥을 기마랑이스가 다이비 헤더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7분 뒤에는 고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삭이 성공시키면서 스코어를 벌렸다. 셰필드는 4분 뒤 오스본의 자책골이 이어졌고 후반 37분에는 윌슨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5-1이 됐다.
셰필드는 이날 패배로 강등이 확정됐다. 20위로 최하위에 머물던 셰필드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16점(3승 7무 25패)에 머물렀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18위 루턴 타운(승점 25)과 동률로 1부리그 잔류가 불가능해졌다.
셰필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2위를 차지하며 1부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된 후에는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시즌 초부터 하위권에 머물렀다. 셰필드는 지난 12월 폴 헤킹바텀 감독을 경질하고 셰필드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크리스 와일더 감독을 섬인하면서 반등을 꾀했다.
하지만 와일더 감독도 셰필드의 추락을 막을 수 없었다. 특히 수비가 문제였다. 셰필드는 리그 35경기를 치르며 무러 97골을 허용했다. 이날도 뉴캐슬에게 5골을 헌납하면서 무너졌다. 결국 셰필드는 한 시즌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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