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0석” 녹색정의당, 다시 정의당·녹색당으로

임정환 기자 2024. 4. 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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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용 선거연합정당이었던 녹색정의당이 각각 정의당과 녹색당으로 돌아갔다.

총선에서 단 1석도 얻지 못해 원외 정당 신세가 된 녹색정의당 측은 "가치 중심 선거 연합 실험을 마친다"며 "원내 진출 실패라는 뼈아픈 결과를 겸허히 받아안고 더 많은 성찰과 반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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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국회에서 정의당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연합정당 ‘녹색정의당’의 새로운 PI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용 선거연합정당이었던 녹색정의당이 각각 정의당과 녹색당으로 돌아갔다. 총선에서 단 1석도 얻지 못해 원외 정당 신세가 된 녹색정의당 측은 "가치 중심 선거 연합 실험을 마친다"며 "원내 진출 실패라는 뼈아픈 결과를 겸허히 받아안고 더 많은 성찰과 반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녹색정의당은 27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선거연합 정당 해산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에 따라 정의당과 녹색당은 총선 이전처럼 각자 별개의 정당으로 되돌아갔다.

21대 국회에서 원내 6석의 정의당은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녹색당과 손잡고 녹색정의당을 출범시켰지만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단 1석도 얻지 못해 22대 국회에서는 원외정당으로 남게 됐다.

녹색정의당은 이날 전국위원회에서 지난 총선 결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리더십과 대중 정치인 발굴 및 육성, 당 조직 재정비, 전통적 진보 정당 지지층 회복 전략 도출 등의 과제를 선정했다.

김민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사활적 논의와 토론을 통해 진보 정당의 새로운 언어와 방법론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인 장혜영 의원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21대 국회가 반드시 마무리 지어야 22대 국회가 그 위에서 홀가분하게 시작할 수 있는 수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그중에서도 채 상병 특검법, 전세사기 특별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하는 법안으로 꼽은 바 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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