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수준 맞아? 동료들까지 분노했다...日 DF, ‘미니 한일전’서 황희찬에 완패

이종관 기자 2024. 4. 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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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오카 다이키가 프리미어리그(PL) 입성 이후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루턴 타운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PL 35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루턴은 리그 '18위'에 위치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는 1-2 울버햄튼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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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하시오카 다이키가 프리미어리그(PL) 입성 이후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루턴 타운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PL 35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루턴은 리그 ‘18위’에 위치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은 양 팀이었다. 전반전 점유율은 40-60으로 비슷한 수준이었고 슈팅과 유효 슈팅 모두 5-7, 4-3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후 전반 39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황희찬이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를 속인 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그렇게 전반은 0-1 울버햄튼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초반부터 울버햄튼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리오 르미나가 올린 공을 토티 고메스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2-0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후 컬리 우드로우, 일라이저 아데바요 등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결국 경기 막판, 극적으로 추격골을 기록했다. 후반 35분, 리스 버크가 머리로 떨궈놓은 공을 칼튼 모리스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1-2 스코어를 만들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는 1-2 울버햄튼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 우측면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하시오카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전반 35분, 공격 상황에서 터무니없는 크로스를 올리며 동료들의 한숨을 자아냈고 울버햄튼의 추가골 상황에서는 고메스를 완전히 놓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특히 고메스의 추가골이 터지자 테덴 멩기가 곧바로 그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시오카의 부진은 기록과 평점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66분을 소화한 하시오카는 볼터치 60회, 패스 성공률 88%(33회 중 22회), 크로스 성공률 33%(3회 중 1회), 지상 경합 성공률 45%(11회 중 5회), 턴오버 12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그에게 팀 내 최하 평점인 6.6점을 부여했다.


일본 현지에서도 그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야후 재팬’의 누리꾼들은 ‘확실히 말하자면 하시오카가 이 경기를 떨어뜨렸다’, ‘하시오카는 과대평가됐다’, ‘루턴의 감독은 당장 하시오카 기용을 멈춰야 한다’ 등과 같은 반응을 내비쳤다. 이번 경기에서 펼쳐진 ‘미니 한일전’은 황희찬의 완승으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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