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버지, 황소왔어요'... 황희찬, '박지성과 공동' 19골로 EPL 한국인 통산득점 2위

김성수 기자 2024. 4. 2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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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이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한국인 통산 득점 2위에 오른 것이다.

황희찬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5라운드 루턴타운과 홈경기에서 부상 복귀 골이자 리그 11호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이 골로 박지성과 동률인 EPL 통산 19골을 기록해 한국인 최다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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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황희찬이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한국인 통산 득점 2위에 오른 것이다.

ⓒEPL

황희찬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5라운드 루턴타운과 홈경기에서 부상 복귀 골이자 리그 11호골을 넣었다. 팀은 2-1로 승리했다.

부상 복귀 후 4번째 경기서 선발로 나선 황희찬이 자신 있는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전반 39분 왼쪽에서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로 접어 수비수를 속인 뒤 오른발 낮은 슈팅을 때렸다. 이것이 수비 맞고 굴절된 후 골문 오른쪽 낮은 구석에 꽂혀 득점이 됐다. 선제골이자 황희찬의 시즌 11호골.

황희찬은 이 골로 박지성과 동률인 EPL 통산 19골을 기록해 한국인 최다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118골의 손흥민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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