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임수향 비밀연애 시작 “까짓것 우리 좋아하자” (미녀와 순정남)[어제TV]

유경상 2024. 4. 2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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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와 임수향이 비밀연애를 시작했다.

4월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1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과 박도라(임수향 분)가 사랑을 확인했다.

박도라는 첫사랑 고필승에게 다시 고백했고 고필승은 외조부가 박도라 모친 백미자(차화연 분) 때문에 사망한 과거사 때문에 박도라를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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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지현우와 임수향이 비밀연애를 시작했다.

4월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1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과 박도라(임수향 분)가 사랑을 확인했다.

박도라는 첫사랑 고필승에게 다시 고백했고 고필승은 외조부가 박도라 모친 백미자(차화연 분) 때문에 사망한 과거사 때문에 박도라를 밀어냈다. 과거 백미자는 고필승 외조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돈을 빌렸고 고필승 모친 김선영(윤유선 분)이 그 사실을 알고 오히려 연애를 응원하자 “냄새나는 늙은이”라며 고필승 외조부를 모욕했다. 충격 받은 고필승 외조부가 그대로 쓰러져 사망했다.

당시 당황한 백미자는 바로 자녀들을 데리고 야반도주했고, 박도라는 그 상황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로 첫사랑 고필승에게 다시 반했다. 박도라는 고필승에게 일방적으로 직진했고 위험에 빠진 것처럼 연기해 고필승을 불러낸 뒤 놀이공원 데이트를 했다. 고필승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내가 오늘 박도라에게 홀렸다. 이제 정말 더 이상 흔들리면 안 된다”고 혼잣말했다.

고필승이 다시 선을 그어도 박도라는 계속 직진했고, 고필승은 “넌 이미 성공한 톱스타 여배우다. 난 피라미 조연출이다. 우리는 어울리지 않는다. 너랑 만나다 열애설이라도 터지면 기자들 우리 집 앞에서 진칠 거고 내 신상에 우리 가족까지 탈탈 털릴 거다. 그런 일 겪고 싶지 않다. 나 감독으로 성공하고 싶다. 시작도 못했는데 다른 걸로 주목받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고필승이 “우리 서로 더 좋아지기 전에 더 힘들어지기 전에 여기서 멈추자. 넌 너한테 어울리는 사람 만나고 난 나한테 어울리는 사람 만나고. 그렇게 정리하자”고 말하자 박도라는 “우리 몰래 만나면 안 되냐. 절대 안 걸리게 할게”라고 붙잡았지만 고필승은 “우리는 아니다. 너한테 모든 걸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로 아니다. 그러니까 제발 부탁이다. 이제 더는 나 흔들지 마라”고 했다.

하지만 정작 박도라가 늦은 밤까지 자신을 기다리겠다고 하자 고필승은 걱정돼 나갔고, 박도라가 “그래 다시 보지 말자. 나 오빠 안 본다. 두 번 다시 오빠 안 좋아할 거”라고 선언하자 “너 보고 싶어서 왔다. 헤어지기 싫어서 왔다. 거짓말만 하고.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다시 안 그럴게. 그래 우리 만나보자. 까짓것 우리 그냥 좋아하자”고 사랑을 고백했다.

고필승과 박도라는 비밀연애를 시작했고, 촬영을 마치고 방송이 시작된 드라마는 대박이 터졌다. 그렇게 고필승과 박도라가 모두 승승장구할 일만 남은 상황에서 박도라에게 거절당한 공진단(고윤 분)이 박도라의 남자관계를 의심해 뒷조사를 시작하며 위기를 예고했다.

여기에 고필승 모친 김선영과 박도라 모친 백미자가 우연히 재회하며 위기감을 더했다. 백미자는 김선영에게 “할머니 보내 돈 뜯어간 주제에. 원금에 이자까지 5천 뜯어갔잖아. 내가 각서도 받았다”고 시모 소금자(임예진 분)의 만행도 폭로하며 갈등을 키웠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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