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츠·오타니처럼 도영·성범 테이블 세터 가능?…확고한 꽃감독 “같이 붙이는 건 좋은데 3·4번이 이상적”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4. 2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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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테이블 세터 무키 베츠와 오타니 쇼헤이처럼 김도영과 나성범 테이블 세터를 볼 수 있을까.

이 감독은 나성범 복귀 시 팀 타순을 두고 고민에 빠질 수 있다.

이어 이 감독은 "개인적으로 모든 타자가 컨디션이 좋다면 김도영 3번, 나성범 4번이 앞으로 미래를 봤을 때 가장 이상적일 듯싶다. (최)원준이는 9번에 있을 때 타율이나 타점 결과가 좋았다. 2번으로 올릴까 고민도 있었지만, 원준이 성격도 보면 9번이 나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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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테이블 세터 무키 베츠와 오타니 쇼헤이처럼 김도영과 나성범 테이블 세터를 볼 수 있을까. KIA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 복귀를 앞둔 가운데 타순 구성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나성범은 4월 27일 함평 퓨처스리그 상무전에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월 17일 시범경기 광주 KT WIZ전 주루 도중 햄스트링 부상 뒤 재활을 마치고 나선 첫 실전 경기였다.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의 복귀 시점을 두고 다가오는 주 1군 등록을 예고했다. 이미 이 감독은 나성범은 퓨처스리그 경기를 굳이 많이 뛰지 않아도 된다는 뜻을 밝혔다. 나성범은 30일 혹은 5월 1일 광주 KT WIZ전에 1군 엔트리에 올라올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천정환 기자
사진=천정환 기자
이범호 감독은 27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퓨처스팀에서 오늘 나성범 선수 타격 영상을 보내줬는데 좋아 보이더라. 나성범 선수는 홈 시리즈에서 1군에 합류할 듯싶다. 1군에 올라와서도 며칠 동안은 대타와 지명타자 출전과 함께 조심스럽게 훈련을 소화하면서 수비 출전 시점을 정할 계획이다. 처음부터 100%로 뛰어라고 하는 건 부담스러울 수 있다. 30일 상대 선발 투수가 좌완(벤자민)이라 30일 혹은 5월 1일에 등록할지는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나성범 복귀 시 팀 타순을 두고 고민에 빠질 수 있다. 김도영과 나성범이 붙어있는 기조 아래 두 선수의 타순 위치가 관건이다.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인 베츠와 오타니를 1번과 2번 타순에 붙여서 테이블 세터로 활용하고 있다. 김도영과 나성범도 가장 타석에 많이 나올 수 있는 테이블 세터 자리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을까.

이 감독은 “일단 (김)도영이와 (나)성범이를 같이 붙여 놓는 시너지 효과는 상당히 좋을 거다. 관건은 도영이를 2번에 놓느냐 3번에 놓느냐다. 2번 타자에 들어갈 수 있는 컨디션이 좋은 다른 타자가 있다면 3번, 4번에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반대로 그런 상황이 아니면 2번, 3번에 넣는 게 득점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개인적으로 모든 타자가 컨디션이 좋다면 김도영 3번, 나성범 4번이 앞으로 미래를 봤을 때 가장 이상적일 듯싶다. (최)원준이는 9번에 있을 때 타율이나 타점 결과가 좋았다. 2번으로 올릴까 고민도 있었지만, 원준이 성격도 보면 9번이 나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김도영 리드오프 기용은 이 감독의 선택지에서 다소 벗어난 분위기다. 이 감독은 “김도영 선수를 리드오프로 쓰는 건 아깝다고 생각한다. 중심 타선에서 타점을 올릴 선수인데 도영이가 1번에서 아무리 많이 살아 나가더라도 한 점을 얻는 야구뿐이다. 그건 별로라고 보고 2, 3점 이상을 내기 위해서 2번에 있는 게 낫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도영이를 상대하는 것보단 주자가 많이 있는 상황에서 도영이가 나가야 상대 투수 실투 가능성도 크다. 빅 이닝 기회 역시 확률이 높아지기에 굳이 1번에 도영이를 넣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KIA는 이번 주말 LG 트윈스와 원정 시리즈에서 먼저 2연패를 당하면서 위닝 시리즈를 내줬다. 주자 출루 숫자가 적지 않았지만, 득점권 기회에서 흐름이 끊기는 장면이 자주 연출됐다. 결국, 팀 타순에 대한 고민이 묻어나올 수밖에 없는 가운데 KIA 벤치가 나성범 복귀와 함께 이상적인 팀 타순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천정환 기자
사진=천정환 기자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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