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극장 도움!' PSG, '강등권 경쟁' 르 아브르와 3-3 무승부...뒤로 미룬 리그 우승 조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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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 PSG)이 3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그 우승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PSG는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리그1 31라운드 르 아브르와 경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간결한 연계로 PSG의 측면을 허문 르 아브르 공격진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크리스토퍼 오페리를 향해 최종 패스를 넣었고 오페리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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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23, PSG)이 3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그 우승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PSG는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리그1 31라운드 르 아브르와 경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72점을 만들었다면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던 PSG는 아쉬운 무승부로 승점 70점(20승 10무 1패)을 기록, 우승 조기 확정을 다음 라운드로 미뤘다.
다만 리그 2위 AS 모나코가 29일 있을 리옹과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PSG의 우승은 확정된다.
PSG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랑달 콜로 무아니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브래들리 바르콜라-마르코 아센시오-우스만 뎀벨레가 공격 2선에 섰다. 워렌 자이르 에머리-비티냐가 중원을 채웠고 루카스 베랄두-다닐루 페헤이라-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케일러 나바스가 지켰다.
선제골은 르 아브르가 터뜨렸다. 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간결한 연계로 PSG의 측면을 허문 르 아브르 공격진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크리스토퍼 오페리를 향해 최종 패스를 넣었고 오페리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PSG가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9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자이르 에머리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바르콜라가 뛰어들어 논스톱 슈팅으로 1-1 스코어를 만들었다.
르 아브르가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 38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로익 네고가 잡아낸 뒤 감각적인 백힐로 패스했고 공을 잡은 안드레 아예우가 빠른 타이밍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전반은 르 아브르의 1점 차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PSG가 교체 카드 세 장을 사용했다. 바르콜라 대신 세니 마율루, 아센시오 대신 이강인, 뎀벨레 대신 킬리안 음바페를 투입했다.
후반 8분 박스 안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공을 잡아낸 이강인은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상대 수비가 걷어냈다.
PSG가 위기에 처했다. 후반 14분 박스 안에서 다닐루가 네고를 손으로 쳐냈고 이후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다.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르 브아르가 골을 추가했다. 키커로 나선 압둘라예 투레는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두 골 차로 앞선 르 아브르다.
득점이 급해진 PSG는 후반 17분 콜로 무아니, 마르퀴뇨스 대신 곤살로 하무스,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투입했다. 이후 PSG는 르 아브르의 박스 근처에서 공을 돌리며 기회를 노렸지만, 좀처럼 슈팅 찬스는 나오지 않았다.
후반 33분 PSG가 한 골 따라붙었다. 하키미가 하무스에게 패스한 뒤 곧장 박스 안으로 뛰어 들어갔고 하무스는 다시 하키미에게 찔러줬다. 하키미는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로도 PSG는 계속해서 르 아브르의 골문을 두드렸다.
PSG가 탄식을 내뱉었다. 후반 39분 이강인이 박스 앞의 음바페에게 패스했고 음바페는 뛰어 들어가는 하무스에게 공을 연결했다. 순식간에 만들어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 하무스는 슈팅했지만, 골키퍼 아르투르 데스마스가 얼굴로 막아냈다.
후반 45분 급해진 PSG다. 마율루가 박스 앞에서 직접 슈팅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5분 이강인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전달받은 이강인은 채찍같은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하무스의 머리에 정확히 배달, 강력한 헤더로 연결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PSG가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막판까지 득점을 노린 PSG지만, 경기는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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