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95분 극장 동점골 AS!’ PSG, 홈에서 르아브르와 간신히 3-3 무···사실상 리그1 우승 확정

박찬기 기자 2024. 4. 2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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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며 45분을 소화했고 극적인 1도움을 올리며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홈에서 르아브르와 3-3 무승부를 거두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며 45분을 소화했고 극적인 1도움을 올리며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홈에서 르아브르와 간신히 3-3 무승부를 거두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G는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1 31라운드에서 르아브르와 3-3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PSG는 20승 10무 1패(승점 70점)를 기록하며 2위 AS 모나코와 승점 차를 12점으로 벌렸다. 모나코는 현재 4경기를 남겨뒀고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PSG의 우승이 확정된다.

홈팀 PSG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나바스가 골문을 지켰고 베랄두-다닐루-마르퀴뇨스-하키미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자이르 에메리와 비티냐가 위치했고 2선에는 바르콜라-아센시오-뎀벨레가 나섰다. 최전방 원 톱에는 콜로 무아니가 포진했다.

원정팀 르아브르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데스마스가 골문을 지켰고 요리스-살미에르-상강테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오페리-타르갈린-투레-네고가 나섰고 공격진에는 사비-아예우-카시미르가 포진했다.

전반 29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19분 르아브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르아브르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방향 전환을 하면서 순간적으로 PSG의 공간이 열렸고 오페리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했지만 PSG가 곧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9분 오른쪽을 완전히 뚫어낸 자이르-에메리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바르콜라가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또다시 실점을 내줬다. 전반 38분 오른쪽에서 네고가 백힐 패스를 연결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아예우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다닐루의 다리에 맞고 골문을 통과하며 르아브르가 다시 앞서 나갔다.

PSG는 바르콜라의 동점골이 터졌지만 다시 실점하면서 전반을 1-2로 마쳤다.

크로스를 시도하는 이강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33분 아슈라프 하키미(오른쪽)가 추격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시작과 함께 엔리케 감독이 교체 카드 3장을 한 번에 사용했다. PSG는 이강인과 음바페, 마율루를 투입하고 아센시오와 뎀벨레, 바르콜라를 빼면서 공격적인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후반 15분 오히려 르아브르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투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르아브르가 2골 차로 달아났다.

이후 PSG가 추격골을 터트렸다. 후반 33분 하무스가 수비 3명을 벗겨낸 뒤 하키미를 향해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하키미가 마무리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추가시간 5분 PSG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강인의 크로스를 하무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극장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리그 3호 도움이었다.

결국 PSG가 3-3 동점을 만들며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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