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넨 정상이 없어” 키도 경악한 비투비 광기, ‘놀토’ 뒤집어 놓으셨다[어제TV]

[뉴스엔 이슬기 기자]

샤이니 키도 질리게 한 비투비의 광기가 '놀라운 토요일'을 들썩였다.

4월 27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는 비투비 서은광, 이창섭, 육성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비 to 비'이라는 콘셉트로 변장에 나선 멤버들이 그려졌다. 붐은 "비와 관련된 패션이어야 한다. 아니면 탈락이다"라고 했다. 먼저 신동엽은 "자기관리의 끝판왕, 비만 없는 신동엽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문세윤은 신동엽의 비포 애프터로 시선을 끌었다.

이어 박나래는 부활의 노래를 열창하면서, 부활의 김태원을 자처했다. 피오는 "인간 비타민"이라 외쳤다가 바로 사과를 해 웃음을 안겼다. 한해는 하품을 하더니 "비몽사몽"이라 했다. 하지만 '놀토' 멤버들은 "비호감 아니냐" "인간 비호감"이라고 지적했다.

"큰 거 온다"라는 반응에 등장한 건 가수 비로 변신한 김동현이었다. 그는 비의 '배드 보이'를 열창하며 엉성한 춤을 춰 웃음을 더했다. 모창가수 비주얼리나는 지적을 받기도. 붐은 "비가 진짜 싫어하겠다"라며 웃었다.

오프닝으로 항상 다양한 분장을 소개하는 '놀토' 멤버들. 하지만 오늘 방송에서는 게스트가 박힌 돌을 제대로 빼내고 말았다. 비투비 멤버들이 '놀토' 멤버들을 기 죽이는 분장으로 등장한 것. 서은광은 '비광', 육성재는 영화 '투모로우', 이창섭 '비글'을 주제로 분장한 모습이었다. 비투비의 등장에 키는 "왜 저러냐고" 태연은 "역시 비투비다"라고 반응했다. 또 키는 "이러면 우리가 뭐가 돼"라며 소리도 쳤다.

특히 육성재는 '놀토' 첫 출연으로 이목을 끌었다. 성재는 눈으로 뒤덮인 황장군 비주얼로 등장, "다들 비에 관련된 분장을 하셔서저는 '투'에 집중해봤다. 영화 투모로우다"라고 했다. 그는 덜덜 떠는 연기도 천연덕스럽게 소화했고 "연기력을 이런 데 쓰네"라는 자막이 더해져 웃음을 줬다.

붐이 "보통 처음 나올 때는 제대로 된 모습으로 인사를 하는데"라고 하자, 육성재는 "형들 이기고 싶어서"라고 했다. 이에 문세윤은 “분장만 한 시간 하더라”, 키는 “본업으로 형들 이기면 되잖아”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창섭은 “오늘 분장을 제일 이상하게 하고 싶었는데 서은광과 육성재를 이길 수 없더라”며 “그래도 내가 가장 팀에서 정상으로 보이지 않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키는 “이런 질문을 하는 것부터가 정상이 아니다”라면서 “이창섭이 군대 선임이고 육성재가 후임이었다. 그런데 두 명이랑 대화하면서 ‘이 팀에는 정상이 없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받쓰에서도 비투비는 당당한 유쾌함으로 웃음을 줬다. 즉석떡볶이가 걸린 1라운드 대결이 공개, 가수 비투비 이민혁의 노래가 문제로 나온 것. 멤버의 노래가 등장했지만 서은광은 “어려워”라고 소리쳤고, 육성재는 “우리 멤버 이민혁이요? 근데 몰라요. 저희끼리”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이창섭도 "저희 진짜 멤버 개인 앨범 수록곡 아예 모르는데"라고 거들었다.

이민혁의 솔로 2집 타이틀곡 '붐' 소개에도 불구하고 육성재는 "민혁이 형이 두 개나 했어? 대단한데?" "걱정되는 게 있는데 민혁이 형이 열정 래퍼예요. 그래서 가사를 잘 못 알아듣겠다. 제2의 이상민이다. 어렵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은 전국 시장 속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세대 초월 음악 예능이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